한류스타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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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5.10. 00:00
시민기자 유영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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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하이서울페스티벌이 대장정을 마감하기 전날(5일) 열린 한류스타패션페스티벌은 재미와 감동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버라이어티쇼였다. 페스티벌이 펼쳐진 서울광장에는 엄청난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운 채 평소 구경하기 힘든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사실 평범한 소시민들 입장에서 패션쇼를 직접 구경할 기회는 평생 가야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흔치 않은 일이다. 가끔 백화점 야외특설무대에서 간단하게 패션쇼를 하긴 하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패션쇼를 그것도 스타들이 출연하는 패션쇼를 눈앞에서 바라보는 것은 그 자체가 흥분되는 일임이 분명하다. 식전행사로 무용단의 공연이 먼저 선을 보이고 이어 김범수, 박나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페스티벌은 총 3부로 나눠져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화려한 의상을 스타와 전문모델들이 한 팀을 이뤄 보여주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 패션쇼 중간에는 패션쇼에 출연한 가수들이 라이브로 공연을 펼쳐 혹여 지루할 수도 있는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달궈주는 운용의 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패션쇼에 등장한 연예인은 SG워너비와 강정화, 박은혜와 이주현, 베이비복스리브와 파란, 주영훈 이윤미 부부 등 기라성 같은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문모델에 비해 연예인들은 세련된 포즈와 워킹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나름 귀엽고 멋진 컨셉트를 가지고 개성 있는 포즈와 표정을 지으며 시선을 끄는 모습이었다. 패션쇼 앞뒤로 펼쳐진 축하공연에는 가수 싸이와 김현정, 바다와 손호영 등 빅스타들의 신나는 라이브공연이 이어졌는데, 특히 싸이의 열정적인 무대와 손호영의 멋진 댄스에 젊은 팬들과 외국에서 원정 온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번 패션페스티벌을 보며 가장 좋았던 점은 패션쇼에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나온 연예인이 연이어 축하무대에서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한 사람의 열정적인 모습과 차분한 분위기를 비교하며 즐기는 재미를 주었다는 것이다. "축제를 즐기는 데서 끝낼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문화상품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에서 보듯, 이제 서울시민들의 축제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이 될 날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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