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사 모뉴먼트 프로젝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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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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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를 기념비 삼아 설치미술 전시 광복절을 며칠 앞둔 지난해 8월 11일, 서울시청 건물이 웅장한 태극기의 물결이 넘실거리는 예술작품으로 변신했다. 13,000여 개의 청사초롱이 건물 전면을 감싸며, 광복의 환희와 한민족 화합을 상징하는 거대한 태극기로 거듭난 것. 길이 90m, 폭 20m에 이르는 대규모 작품 ‘청사초롱 태극기’는 서울광장 일대에 활짝 핀 무궁화와 함께 우리 민족의 의지를 상징하며, 시민들로부터 예술작품은 물론 살아있는 역사교육으로도 손색없다는 호평과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올해 8월에도 서울시청사가 웅장한 미술작품의 배경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광복절 기념행사로 ‘2007 서울시청사 모뉴먼트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6월 22일까지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2007 서울시청사 모뉴먼트 프로젝트’는 광복62주년을 기념하여 ‘환희’와 ‘화합’을 테마로, 서울시청사를 기념비 삼아 설치미술을 전시해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 2005년의 ‘청사초롱 태극기’, 2005년의 3,601장의 태극기로 시청사를 덮었던 퍼포먼스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된다.
‘우리들 마음속의 8·15’ 주제 … 6월 22일까지 작품 공모 작품공모 주제는 ‘우리들 마음속의 8·15’로, 광복의 환희가 느껴질 기념비적 작품을 서울시청사 현장에 설치하는 것이다. 응모자격은 예술가, 전문기획자(팀) 및 일반시민, 학생으로, 개인(팀)당 2점 이내 복수출품이 가능하다. 현장시공, 진행, 철수를 전제로 작품을 제안해야 하며, 작품의 제작, 운영, 철수비용을 포함해 총 1억원 이내로 기획해야 한다. 심사는 제출자료를 통한 작품심사로 진행되며, 미술비평가, 설치미술가, 관련학과 교수, 저널리스트, 서울시 관계자 등이 심사에 참여한다. 공모기간은 6월 22일(금)까지, 프로젝트 기획안, 출품작 이미지 출력물, 출품작 데이터 CD 등을 우편 및 방문제출(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55-67 서울문화재단)한다. 당선작에는 설치, 운영, 철수비를 포함해 1억원이 주어지며, 우수상 2점에 각 50만원이 주어진다. 당선작 발표는 6월 27일(예정)이며, 전시는 개막식이 열리는 8월 10일(금, 예정)부터 8월 19일(일)까지 예정하고 있다. ■ 문의 : 서울문화재단 문화사업팀 ☎ 3290-7146 www.s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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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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