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경쟁력 드높이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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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4.13. 00:00
‘역사축제’와 ‘한강미라클 축제’로 구성 은은한 전통의 향기와 신나는 체험, 풍성한 볼거리가 함께 하는 서울의 대표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이 4월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흘간 열린다. 이번 하이서울 페스티벌를 통해 서울시는 관광객 1,200만명의 유치와 서울브랜드 마케팅 강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문화가 곧 도시경쟁력의 척도가 된 이즈음 서울시도 전 세계인이 주목할 수 있는 대형축제를 키워냄으로써 문화도시로 질적인 도약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축제는 서울만의 역사·문화 및 자연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고유성과 정체성·예술성을 최대한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사나흘에 그쳤던 축제기간을 열흘로 늘리고 서울광장과 고궁에 한정됐던 축제 공간도 노들섬, 여의도, 뚝섬, 난지지구 등으로 다양화하는 등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은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600년 고도 서울의 특징을 살린 ‘역사축제’와 서울의 대표 브랜드인 한강을 주제로 한 ‘한강미라클축제’라는 두개의 축으로 구성됐다.
‘정조반차도 재현’, ‘한강미라클수중다리건너기’ 등 볼만 역사축제는 북촌·고궁·서울광장 등을 중심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서울의 역사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930여명의 인원과 120필의 말로 정조의 수원 행차를 재현한 ‘정조반차도 재현’,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북촌 조선시대 체험’, 시민과 함께 성곽을 따라 걸어보는 ‘서울성곽밟기’ 등은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역사축제들이다. ‘한강 미라클 축제’는 서울의 대표적 자연 자원인 한강을 문화상품으로 부각시켜 서울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고품격 테마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운영한다. 노들섬과 이촌지구 사이에 300m길이의 수중다리를 설치하여 한강 물위를 걸어보는 ‘한강미라클 수중다리 건너기’, 줄타기 명인들의 솜씨를 구경할 수 있는 ‘제1회 세계줄타기 대회’, 수영스타, 연예인과 함께하는 ‘도전과 꿈, 한강수영대회’ 등을 통해 한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한껏 펼쳐보일 계획이다. ‘문화의 기적’ 만들어낼 하이서울페스티벌 기대 서울시민들 뿐 아니라 해외관광객들도 하이서울페스티벌의 큰 손님이다. 서울시는 인천국제공항, 서울톨게이트 등 서울의 관문에서 한강, 북촌까지 거리를 온통 축제 분위기로 조성하고, 일본, 중국 등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사와 연계한 버스투어 패키지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오방색 머플러와 스카프를 제작, 배포하여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서울은 지금 축제 중'임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열광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을 통해 미래 문화 트랜드를 열어가는 한편, 문화도시 서울, 문화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20세기 서울이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기적을 이루어냈다면, 이제 21세기 서울은 ‘문화의 기적’을 만들어내기 위해 분주하다. 서울의 대표브랜드 하이서울페스티벌이 그 기적을 만들어내는 주역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
하이서울뉴스/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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