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거리 세종로에 ‘광화문광장’ 조성
admin
발행일 2007.03.20. 00:00
16차로에서 10차로로 축소 … 2009년까지 도로 중앙에 광장 조성 서울시가 세종로 중앙에 ‘광화문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아이디어 현상공모’를 개최한다. 광화문광장 조성은 경복궁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에 이르는 세종로 중앙에 광장을 만드는 사업으로, 자동차 통행 위주의 아스팔트 공간을 탈피하고 육백년 고도(古都)인 서울을 역사·정치·행정·업무가 결집된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우뚝 세우기 위한 작업. 그런가 하면 열린 휴식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되돌려준다는 의미도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2006년 9~12월 3개월 동안 다양한 시민여론조사 및 시민토론회, 시민위원회 자문 등의 의견수렴을 통하여 사업 시행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2006년 12월 27일 광장 위치는 ‘세종로 중앙’에, 광장 명칭은 ‘광화문광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보도포장, 조경, 조명 등 전반적인 정비방안 제시해야 현상공모 내용은 현재 16차로인 차도를 10차로로 축소하고, 줄어든 차도폭을 활용하여 세종로 중앙에 광장을 만들면서 기존 보·차도를 정비하는 계획(안)을 제시하는 것. 대상지역은 세종로(광화문~청계천로) 및 광화문 전면의 사직로 일부구간(동십자각~경복궁역)이다. 구체적인 광장 조성방안은 물론, 차도와 보도포장, 조경시설, 조명 및 가로 시설물, 보도내 구조물 정비, 횡단보도 2곳 설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의 지하 보행통로 설치안 등 전반적인 세종로 정비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심사는 계획의 상징성, 주변환경과의 조화 및 연계성, 시설물의 조형성, 배치계획의 적합성, 공간활용의 효율성, 이용자의 안전성 및 편의성, 공사비 산정의 적정성, 유지관리의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공모지침 및 신청서 교부는 3월 21일(수)부터 27일(화)까지이며, 신청서 등록은 4월 2일(월)~6일(금), 응모작품 접수는 6월 5일(화) 하루동안 가능하다. 서울시는 응모자들의 이해를 위해 29일(목) 오전10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 9일(월)~11일(수)까지 질의를 받아 4월 13일(금)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 15일(금) 7개 이내의 당선작을 선정한다. ■ 문의 : 서울시 도심활성화담당관 ☎ 2171-2622 |
하이서울뉴스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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