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 가득한 한강
admin
발행일 2007.02.23. 00:00
남쪽으로부터 때 이른 봄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강 둔치도 봄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최근 내달부터 11월까지 한강시민공원 3500㎡규모의 자연학습장 및 도로, 녹지대 등에 20여종 55만본의 꽃을 식재, 시민들이 꽃내음 가득한 한강을 즐기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3월 잠실, 뚝섬, 잠원, 이촌, 여의도 등 5곳의 자연학습장에 봄꽃인 팬지, 데이지, 프리뮬라, 금잔화 등 17만 6천본을 심고, 5~6월에는 초여름 꽃인 메리골드, 페츄니아, 베고니아, 사루비아와 늦여름 꽃인 메리골드, 코리호스 등 일일초 31만 6천본을 심을 계획이다. 이어 9~10월에는 가을, 겨울 꽃인 중추꽃, 쿠션맘, 입국 등 5만8천본을 심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한강의 모습을 연출할 방침이다. 더불어 가족단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농작물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강서, 양화, 여의도, 반포지구 등 한강변에 116,000㎡ 규모의 전원단지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유채, 밀, 해바라기, 땅콩, 고구마, 콩 등을 직접 심고 가꿔 수확하는 순으로 진행하게 된다. 한편 농작물 체험행사는 행사 실시 10일전에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공고하며 참가 희망자는 예약프로그램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4월 유채꽃 축제를 비롯 다양한 축제 펼쳐져 한강에서는 축제 또한 다양하게 운영된다. 4월 반포 서래섬에서는 ‘시민과 함께 하는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9월 서래섬의 25,000㎡규모에 파종한 유채가 꽃 망울을 터뜨리는 시기에 이루어질 축제에는 친환경 재활용품을 이용한 타악공연과 환경퍼포먼스, 재활용 타악기 놀이터, 어린이 난타, 재활용품 만들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6월에는 반포지구 상류에 심어진 밀밭에서 ‘추억의 밀서리 축제’가 마련되고 10월에는 광나루, 망원지구에서 ‘고구마 캐기’가 이촌지구에서는 ‘땅콩 캐기’ 등의 다양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은 한강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통해 자연 학습과 더불어 농촌의 정취를 느끼는 한편 자연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수확의 기쁨 또한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시설부 ☎ 02-3780-0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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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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