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 5대 패션도시로 거듭난다
admin
발행일 2007.02.16. 00:00
서울시, 도시전체 디자인 수준 높이기 위한 종합방안 발표 ‘문화와 감성의 시대’로 불리는 21세기에 디자인의 역할은 국가의 이미지를 만들어갈 만큼 중요해졌다. 서울시는 기업의 가치창출과 국가경쟁력의 중요요소인 디자인의 역할을 인식하고, 도시전체의 디자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디자인 관련 공공인프라 확충을 위해 디자인 월드플라자를 건립하고, 디자인 창작스튜디오 설치,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서울컬렉션 확대ㆍ개편, 서울의 주요 패션상권 지역별 특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우리의 디자인산업의 여건을 보면, 풍부한 인력 자원이 있는 것에 반해 디자인 공공 인프라는 부족하며, 모바일이나 디지털 등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디자인 전문기업은 대부분 영세한 수준이다. 이에 서울시는 디자인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부문까지 이르는 대책을 내놓았다. 공공인프라 확충 위해 디자인 월드플라자 건립, 창작스튜디오 설치 우선,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 부지 내에 디자인 월드플라자가 건립된다. 이 곳에는 박물관, 전시실, 상설패션쇼장 등이 입주하며,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건물 미관 디자인도 최적의 설계를 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디자인 관련 첨단 정보를 공유하고, 최신 디자인 상품의 테스트베드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부지를 확보해 2010년 경 준공될 예정이다. 유망 신예디자이너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디자인 창작스튜디오도 만들어진다. 250평 규모로, DMC 첨단산업센터에 설치되며, 작품전시 및 기업연계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누구나 디자인 관련 정보를 쉽게 얻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 디자인 종합정보 DB도 구축해 제공한다. 아울러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돼, 실무교육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체를 구성하고, ‘서울디자인 펠로우쉽’ 제도를 운영해 연수ㆍ 전시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디자인 장학생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디자인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전문회사를 육성하고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며, 10월 중 ‘서울 디자인위크 2007’을 신설해 전시, 국제디자인 컨퍼런스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디자인 대상을 신설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 디자인 자문단’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컬렉션 확대ㆍ개편, 패션상권 지역별 특화 추진 서울시는 서울을 세계5대 패션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먼저, 서울컬렉션을 확대ㆍ개편한다. 밀라노나 파리, 뉴욕, 런던에서는 봄, 가을 패션위크가 시작되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현재 매년 2회 개최됐던 ‘서울컬렉션’을 ‘서울패션위크’로 명칭을 바꾸고, 이 행사를 국제화시키기 위해 밀라노, 파리, 도쿄 등 해외디자이너 참가 확대, 해외바이어 및 해외프레스를 초청하는 등 홍보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한류스타 페스티벌’을 개최해 패션과 관광을 접목할 계획이다. 5월초 개최를 목표로 한류 스타패션쇼, 한류스타 팬사인회, 관광객 모델 선발대회, 서울 유명디자이너 할인판매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한편, 서울의 주요 패션 상권의 지역별 특화도 추진한다. 동대문지역은 최신 디자인 중저가 브랜드의 메카 및 고급브랜드 인큐베이터로 육성하고, 홍대 주변은 젊음의 패션거리, 청담동은 고급브랜드 패션거리, 삼청동은 신진디자이너 패션거리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동대문 지역에는 최첨단 봉제 기술센터를 건립해 기존의 봉제산업을 부가가치 높은 첨단의류 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류시장 인근에 패션쇼장도 상설 운영된다. 동대문주차장 증축건물 4,5층에 들어서는 서울패션센터 및 패션아트홀은 디자인ㆍ마케팅 등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문의 6321-4001 (서울시 산업국 산업지원과) |
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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