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어서 더욱 쉬운 음악회

서울톡톡 김효정

발행일 2012.10.25. 00:00

수정일 2012.10.25. 00:00

조회 2,190

[서울톡톡]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는「어르신 행복콘서트」가 이달에는 25일(목)과 27일(토)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올해 예정된 10회의 공연 중 마지막 2회 공연이 '경로의 달' 특집으로 이달에 모두 개최되는 것이다.

25일(목)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백조의 호수」는 발레 공연으로 잘 알려진 '백조의 호수'를 한국무용으로 시도한 작품이다.

국내 전자음악의 최고권위자 엄진경의 사물놀이와 해금, 대금, 아쟁 등 국악기의 조합으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서양 발레를 단순 번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역사의 무대였던 북부 만주를 배경으로 하여 민족적, 역사적 자긍심을 불어 넣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0년 서울시무용단의 의욕적인 작업으로 탄생한 한국버전 '백조의 호수'는 2011년 상하이아트페스티벌 관계자들이 서울에서 직접 관람한 후 공식 초청하기도 했다.

<백조의 호수>는 백조와 흑조가 1인 2역이 보통인 반면 서울시무용단의 <백조의 호수>는 순백의 백조와 치명적 악녀 흑조를 나누어 철저히 서로의 배역에 충실하도록 했으며, 원작에는 없던 백조가 왜 마법에 걸리게 되는지 스토리를 보강하여 재미를 한층 더했다. 특히 빠른 스토리 전개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또한, 올해 마지막 콘서트인 문화소외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우리 동네 클래식 콘서트'는 27일(토) 중랑구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대중가요 '무조건', '고향역', '어머나' 등이 공연되며, 어르신의 서양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을 곁들여 진행한다.

25일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오후 2시 30분부터 선착순 250명 까지 입장 가능하며, 27일 중랑구민회관 공연은 1시 30분부터 선착순 500명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5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가족을 동반할 경우 2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어르신복지과(02-3707-964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 어르신복지과 02)3707-9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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