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모여 일 낸다!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2.08.17. 00:00
8.17~31 2차 사업제안서 접수해 9월 중순 선정 발표, 총 3억 지원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는 지역의 부모들이 커뮤니티를 이뤄 자녀들의 양육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부모 커뮤니티'에 참여할 단체를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모집한다.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시작된 '부모 커뮤니티'는 부모역할 배우기, 자녀 인성교육과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 폭력문제 해소 등 사회 문제에 대해 부모들이 직접 참여하여 서로 활동을 공유하는 것으로 이미 1차 사업제안서 신청 접수를 통해 76곳을 선정하여 총 4억 원(1개 모임 당 평균 지원 금액 53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1차에 선정된 단체를 살펴 보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 축구를 통해 팀웍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부모와 함께하는 천왕 어린이집 모임', 예술 등 각 분야에 재능 있는 부모들이 모여 마을의 자녀들을 위해 재능을 나누는 '바나바합주단', 장애자녀와 함께 도자기를 만드는 '노원성장부모회 도자기모임' 등이다.
2차 접수는 8월 17일(금)부터 31일(금) 오후 6까지 진행되며,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역 내 자녀문제 해결을 위한 부모들의 자조모임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 공공기관과 연계된 부모들의 모임도 포함되며, 친목 위주의 사업은 제외된다. 단, 주민 3인 이상이 연대해야 가능하다.
사업비는 자부담 10%이상을 원칙으로 하며, 체험활동과 같은 수혜적인 프로그램은 자부담(참가비 등) 50%이상, 사업의 성격상 자부담이 부득이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외로 인정한다.
문의는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 또는 자치구 여성보육과로
'부모 커뮤니티' 신청을 원하는 모임이나 단체는 커뮤니티 활성화 내용이 담긴 사업제안서를 서울시 온라인 WFNGO 협력센터(http://club.seoul.go.kr/WFNGO)의 '부모 커뮤니티 사업제안서 접수'란에 등록하면 되고, 이후 사업제안서 검토 후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여성정책담당관 및 각 자치구 가정복지과 및 여성보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온라인 WFNGO 협력센터(http://club.seoul.go.kr/WFNGO) 공지사항 및 자유게시판을 통해 정보제공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가 여성가족재단과 (사)마을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서울에서 활동 중인 200여개 부모들의 모임 및 단체 중, 2004년 이후 활동을 시작했다는 답변이 63.4%에 달해 최근 10년 이내에 신생된 모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서울의 북동권(37.7%), 남서권(25.6%), 북서권(22.6%) 등 서울 외곽지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 서울시에서 이미 운영 중인 부모모임 회원들은 '부모커뮤니티'에 대해 단순 친목모임을 넘어 부모역할을 배우고 자녀돌봄과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주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부모커뮤니티 사업은 내 아이를 넘어 마을 그리고 서울의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고민하고 연대도 해보자는 것으로, 마을에서 하고자 하는 부모 모임은 가급적 최선을 다해 지원해 소규모 커뮤니티라도 활동 성과가 좋을 경우 확실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여성정책담당관 02)3707-9238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