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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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1.02. 00:00
시민기자 전흥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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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는 1977년부터 2005년까지 제작된 미국 공상과학영화 6부작 시리즈로, 어릴 때부터 만화책과 SF시리즈물에 심취했었던 조지 루카스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영화화 한 것이다. 공상과학영화는 과학적 소재와 공상적 줄거리의 구성, 선과 악의 대립을 통한 정의의 승리에 주제를 두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영화의 한 장르인데, 대표작 스타워즈를 통해 100년간 지속되어 온 필름영화를 컴퓨터그래픽을 통한 디지털영상으로 송두리째 뒤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타워즈한국순회전은 독특한 영화 속 주인공들과 소품들을 통해 우주와 우주인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채우는 전시회이다. 아울러 스타워즈의 영화제작과정은 물론 화산의 마그마를 밀크쉐이크로 만드는 것과 광선검을 만드는 기법, 3D캐릭터 복제를 통해 몇 명의 클론이 수천 명의 클론으로 탄생하게 되는 특수효과까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스타워즈 6부작을 모두 보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이곳에 오면 무한한 우주만큼이나 광범위한 상상과 과학의 세계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공간이동 체험코너에서는 빛의 굴속을 걷는 동안 낭떠러지에 금방 떨어질 것 같은 현기증을 느끼게 되고, 블루 스크린 체험에서는 초록헝겊을 두른 부분이 투명인간처럼 사라져 버리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다. 또, 우주의 신비한 힘인 포스를 내 손으로 직접 느끼면서 늪에 추락한 망가진 X-Wing을 끌어올리기도 한다. 호기심과 상상력이 없었다면 과학의 창조나 발전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스타워즈 한국 순회전’에서는 과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꿈들이 끈질긴 도전과 실험을 통해 실현되는 과정을 생생히 체험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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