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생태공원, 벌써 열 살이 되었어요
admin
발행일 2009.06.23. 00:00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선생의 독주와 해설로 엮은 전통관악공연 오는 26일 저녁 6시 30분부터 길동생태공원 광장에서 진행되는 전통관악공연에서는 이생강 선생의 대금산조를 시작으로 단소독주 ‘추야월’, 소금독주 ‘강원풍류’, 퉁소독주 ‘퉁소시나위’, 피리독주 ‘아리랑연곡’ 등이 한 시간에 걸쳐 차례로 연주된다. 대금산조는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의 순으로 이어지는 4~6개의 장단에 판소리형의 선율이 접목돼 만들어진 순수한 기악독주곡으로 가야금산조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조선 후기 진도 출신의 박종기가 처음으로 만들어 연주했고, 이어 강백천·전추산이 나름대로의 대금산조를 만들었으며, 한범수가 다시 박종기의 산조를 토대로 만들어 오늘날에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의 공원(길동생태공원) 홈페이지 프로그램 예약신청에서 ‘길동생태공원과 고전예술과의 만남’을 선택하여 접수하면 된다. 오늘 밤 24시까지 1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므로 서두르는 게 좋겠다. 길동생태공원은 지하철 5호선 강동역에서 하차하여 4번 출구로 나온 뒤 하남시 방향으로 버스를 환승하여 길동생태공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한편, 8만 683㎡ 규모에 이르는 길동생태공원은 1999년 문을 열어 서울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녹지를 늘리는 것은 물론, 생태환경 복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생태공원의 기능 유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입장객도 하루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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