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생태가 궁금하다면?
admin
발행일 2009.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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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무료 운영 … 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아요 “엄마, 거미 눈이 여덟 개나 된대요.” 이영선 씨(가명.43)는 아이의 이런 변화가 반갑기만 하다. “아이가 곤충에 관심이 많은데, 도시에서 실제로 보기 쉽지 않잖아요. 마침 청계천에서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참여시켰는데 잘 보낸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을 위해 청계천 연중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프로그램은 계절 특성과 어린이, 가족 관람객의 눈높이를 감안하여 구성했다.
총 7개 코너가 운영되는데, ‘청계천 생태탐방’은 하천의 생태환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 학교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놀이 위주의 생태탐방 교실인 ‘유아 생태탐방’도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공작 체험교실’은 자연물을 가지고 공작물을 만들어 보는 수업으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거미곤충 관찰교실’은 청계천 곤충과 거미를 관찰하며 특징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현미경 관찰교실’은 현미경으로 청계천의 미시세계를 탐구해 볼 수 있으며, ‘수서생물관찰교실’은 청계천 물 속 생물을 직접 채집하여 관찰하는 시간이다. 이와 함께 물 생성 과정과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맑은물 지키기’ 수업이 신설됐다. 각 코너는 1일 프로그램으로 6월 13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 강사는 생태분야 전공 직원 및 생태해설사가 맡는데,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20명 내외로 분할해 집중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비용은 무료, 신청은 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아울러, 정규 프로그램 운영 시간 외에 특별 교육을 요청할 경우에도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 청계천 여름 프로그램 ○ 시행일자 : 2009. 6. 13 ~ 9. 5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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