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오면 가을이 즐겁다

admin

발행일 2006.10.09. 00:00

수정일 2006.10.09. 00:00

조회 1,472


15일, 망원지구~당산철교 ‘2006 핑크리본사랑마라톤대회’ 개최

가벼운 강바람에 내 마음을 실어볼까? 가을의 절정인 10월이면 한강도 그 아름다움이 최고조에 달한다. 강변에는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가 다투어 피어나고 하늘은 푸르다 못해 눈이 시릴 정도다. 이런 날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보자. 더불어 한강에서 불꽃축제 등 행사 또한 다양하게 열린다고 하니 그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을까?

이달 14일과 21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수변마당에서는 ‘200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와 한화그룹이 주관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불꽃 쇼에는 일본, 미국, 이탈리아, 한국 등의 국가가 참여하여 한강의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또 불꽃쇼는 땅에서 뿐만 아니라 한강의 바지선 위에서도 20~30여분간 진행되는 등 수천여발의 불꽃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1백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1일과 22일 양일간 난지지구에서는 ‘2006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YB, 체리필터, 크라잉넛 등 40여팀의 락 그룹이 출연한다. 부대행사로 프리클럽공연, 레이블 전시, 그래피티, 라이브 음악 기념사진전 등이 마련된다.

특히 실외에서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 10월, 한강에 가면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다. 14일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제5회 노사한마음 마라톤대회’가 직원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잠실지구~올림픽대교~광진교 구간에서 실시된다. 15일에는 여의도 수변마당~가양, 잠실대교 구간에서 ‘런조이 닷컴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마라톤 활성화를 위해 마라토너 이홍렬이 운영하는 것으로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유방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주관하는 ‘2006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가 망원지구~당산철교에서 이루어진다. 핑크리본은 가슴을 꼭 죄는 코르셋 대신 실크 손수건 2장과 핑크리본으로 앞가슴을 감싼 핑크리본 브래지어에서 유래, 세계적으로 유방암 예방 홍보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밝은 세상 함께 달려요’, 농림부 주관의 ‘미사랑마라톤’, 국방부의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등 마라톤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마라톤 이외에 구기종목도 열린다. 14일 뚝섬지구에서는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주관으로 ‘길거리 휠체어 농구대회’가 열린다. 휠체어 농구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15일 구암공원~방화대교 구간에서는 ‘2006년도 강서 가족한마음걷기대행진’이 강서구청 주관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강서구민 2천5백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서울시한강시민공원사업소 기획과 ☎ 02-3780-0759)

10월 한강에서 열리는 행사 일정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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