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환승주차장을 내 집 주차장처럼
admin
발행일 2009.04.24. 00:00
5월 천호역 공영주차장, 6월 수서역 환승주차장 개방 금요일 저녁 9시,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민진성(40세. 가명) 씨는 벌써 30분째 집 근처 골목길을 돌고 있다. 도대체 차를 댈 틈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회사 일로 한 주일 동안의 피로가 쌓여 녹초가 된 금요일에는 짜증이 두 배로 늘어 차를 어디 버리고 싶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렇듯 퇴근 이후 야간 시간대 주차난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하철 환승주차장 16개소 3천268면을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 대상 환승주차장은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강서구의 개화산역과 방화역, 강남구 수서역, 도봉구 도봉산역, 은평구 구파발역, 중랑구 봉화산역, 노원구의 수락산역ㆍ월계역ㆍ상계역, 중랑구 화랑대역, 도봉구 창동역, 송파구 복정역 등이다. 우선 시범적으로 오는 5월 1일부터는 천호역 공영주차장을, 6월 1일부터는 수서역 환승주차장을 개방하는 데 이어 나머지 주차장들은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당초 환승주차장이었던 천호역 공영주차장(1,476구획)은 환승률이 감소되면서 2004년 12월 일반 공영주차장으로 변경되었는데, 이번 환승주차장 야간 개방에 포함되었다. 이후 다른 역세권 공영주차장도 야간 개방이 필요할 경우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주택가 주차난 해소, 환승주차장 활용도 높이는 효과 이번 조치로 환승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하게 됨에 따라 시민들은 야간 시간대 주차난을 한결 덜 수 있게 됐으며 환승주차장의 활용도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골목길 불법주차 차량을 환승주차장으로 흡수함으로써 소방차의 원활한 통행에도 기여하여 주택가의 안전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 개방 시간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며, 주차 요금은 거주자 우선주차 요금 수준인 월 20,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다음날 오전 9시 이후에도 출차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시간제 요금을 추가 징수한다. 단, 야간 개방할 경우 24시간 주차장 운영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환승주차장 수탁운영자는 사전에 서울시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문의 : 도시교통본부 02)6321-4279 | ||||||
하이서울뉴스/김효정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