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자원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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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4.20. 00:00

수정일 2009.04.20. 00:00

조회 2,373



시민기자 이승철




주말인 18일 잠실 한강둔치에서 ‘서울볼런티어 액션데이’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시자원봉사자대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환경 걸개그림 그리기를 시작으로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강 자원봉사자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각종 자원봉사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오후 2시에는 서울 볼런티어 액션데이 선포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각 구청 단위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2천여 명의 봉사자들과 한국정보통신, 서울메트로. 포스코 등 기업 봉사자들까지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김경동 서울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주제는 ‘한강 살리기’라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한강이 더욱 맑고 깨끗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환경이 좋은 서울과 한강을 만들자며 축사를 마쳤다.

선포식 퍼포먼스에서는 ‘새로움, 변화, 희망, 서울볼런티어 액션데이’라고 쓰인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기구가 하늘로 떠오를 줄 알았는데 기구 가운데가 두 쪽으로 쩍 갈라지며 귀여운 모습으로 분장한 ‘자원이와 봉’이가 나타나 깜짝 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서 탤런트 이태곤 씨와 자원봉사자 대표 임지혜 씨의 자원봉사자 행동강령 낭독으로 선포식행사를 마쳤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자원봉사 체험부스 존에서는 ‘역사 체험’, ‘응급처치’, ‘아로마 양초나누기’, ‘재활용 장바구니’, ‘자연놀이’, ‘물고기 길’, ‘풀물들이기’, ‘과자봉지재활용‘, ‘무공해수세미 만들어 나누기’, ‘책 나누기’, ‘장난감 나누기’와 잠실 둔치 잔디광장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담배꽁초 제로’, ‘친환경비료주기’, ‘천연물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벌어졌다.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를 옮겼다. 잠실 선착장 근처에서 수중 스쿠버 다이버들은 잠수복을 착용하고 한강 수중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자치위원장 등 다수의 시의회 의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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