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버스 운행 늘어난다
admin
발행일 2008.07.02. 00:00
대중교통이용으로 고유가 잡는다 연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대폭 늘린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대중 교통이용을 늘려 승용차의 유류 소비를 줄이는 한편 시내버스를 유가 부담이 적은 CNG 차량으로 교체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고유가 극복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서울지역의 부문별 에너지 소비율 중 수송부문이 3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특히 수송분담율 26.3%를 차지하는 승용차의 유류 소비가 전체의 53.2%를 기록하는 등 승용차가 유가 소비의 주범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 맞춤버스ㆍ급행버스 운행 서울시는 우선 버스 한 대당 1일 승객수가 800명 이상인 혼잡노선과 광역버스 노선 중 이용객 수 상위 10개 노선 등 총 780개 노선에 예비차량 102대를 투입하여 하루 수송능력을 5만3천명 증대하기로 했다. 자가용 이용자의 대중교통 전환을 돕기 위해 혼잡구간을 운행하는 맞춤버스도 42개 노선을 운행한다. 맞춤버스는 일반버스가 운행하는 전체 노선 가운데 특히 더욱 혼잡한 구간만 오가는 방식이다. 즉, 장지동~여의도를 오가는 461번 버스 노선의 전체 운행구간 63.7km 가운데, 맞춤버스는 출퇴근시간에, 혼잡 구간인 신림동~여의도 16.4km 만 운행한다. 이용객이 많지 않은 정류소를 무정차 통과하는 급행버스 도입도 추진된다. 300번, 9404번, 9709번 등 3개 버스는 이용객이 적은 정류소를 무정차로 통과하여 목적지까지 빠르게 접근하도록 했다. 대림역ㆍ신도림역 출발 열차 신규 편성 지하철 운행도 늘어난다. 서울시는 지하철 혼잡을 줄여 이용객 불편을 덜고, 자가용 이용자의 지하철 이용을 더욱 늘리기로 했다. 가격이 비싼 경유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경유차량과 CNG 차량의 운행 노선도 조정된다. 연비가 나쁜 노선에는 CNG 차량이 운행되고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노선에는 경유차량을 투입하기로 한 것. 204개 노선을 운행하는 4천489대 가운데 400대를 변경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증편 운행으로 하루 약 15만명의 수송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울시는 “하루 15만명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유류비가 연간 2천250억원 절감되고, CNG 차량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283억원의 연료비가 절감 된다”며 “고유가 부담을 덜고, 서울 대기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도시교통본부 ☎ 6321-4209 하이서울뉴스/유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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