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 울리러 왔어요!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12.15. 00:00
서울 지역아동복지센터 1,000여명 참여, 최종 51명 본선진출 실력 겨뤄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는 ‘u-러닝 온라인교육’으로 공부한 지역아동복지센터 친구들을 대상으로 '희망 골든벨 퀴즈대회'를 지난 15일(목)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창의력 배양을 위해 만들어진 서울시 'u-러닝 온라인교육'은 2010년부터 서울시내 2,800여명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1:1 온라인 학습관리 서비스다.
개그맨 엄승용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0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시내 17개 각 지역아동복지센터에서 u-러닝 학습매니저와 서포터즈의 지도하에 진행된 예선전을 뚫고, 당당히 본선에 진출한 51명 어린이들의 승부로 펼쳐졌다.
각자의 번호가 적힌 초록 모자를 쓰고 자리에 앉은 어린이들은 출제되는 문제마다 정성껏 칠판에 적었다. 국가를 제정한 날인 '제헌절', 달에 제일 먼저 도착한 '닐 암스트롱', 보물 1호인 '흥인지문' 등 탈락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모든 어린이들이 정답을 적어나갔다.
명암이 갈린 문제의 해답은 '주권'. 답을 듣고는 아쉬워하는 모습이 가득했으나, 이 문제를 맞힌 친구들이 딱 두 명이라 패자부활전이 열렸다. 패자부활전의 해답 중, 화산 분출로 생긴 '현무암'이 있었는데 정답을 썼다가 마지막에 '화성암'으로 답을 바꿔 아쉽게 틀린 친구도 눈에 보였다.
문제를 푸는 친구들뿐 아니라, 응원하러 온 200여명의 친구들도 정답이 호명될 때마다 함께 즐거워하고 안타까워했다. 각각 센터별로 본선에 진출한 친구들의 이름이 적힌 플랭카드와 술 등을 들고 응원했으며, 담당 선생님들은 이런 친구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기에 바빴다.
퀴즈대회와 함께 지역아동복지센터별 장기자랑으로 뜨거운 응원전 펼쳐
센터별로 특별한 무대도 준비됐다. 관악센터의 댄스팀, 상도센터의 치어리더, 영등포센터의 오케스트라 연주 등 지역아동복지센터 친구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을 펼쳐, 본선에 진출한 친구들을 응원해 주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u-러닝 학습 성과 전시물로 자신의 장래 희망을 그린 작품들과 아이들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전시됐으며, 행사장 입구에 “내가 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적은 글이 포스트잇에 가득 붙여져 있었다.
이번 대회로 선발된 수상자 15명(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은 서울시의 퀴즈 달인으로 위촉되어 향후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나누고 전파하게 되며, 우수센터로 선정된 아동복지센터는 "더욱 u-러닝 교육에 더욱 앞장서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의: 정보화기획담당관 ☎02)6361-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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