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서울의 어제와 오늘

admin

발행일 2008.04.24. 00:00

수정일 2008.04.24. 00:00

조회 2,346

정확도 뛰어난 서울시 항공사진 제공절차 등 ‘간편하게’

서울의 달라진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항공사진 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3년부터 일반에 공개해 온 항공사진을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고품격 대민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71년부터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항공 촬영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민간 학술 연구와 각종 분쟁 해결 등을 위해 서울시 항공사진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으나, 고객이 원하는 확대사진을 서비스할 수 없고, 제공절차가 번거로워 시민들의 불편이 있어왔던 것이 사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아파트단지의 개발 전후 사진과 같이 시민 생활에 보다 가깝고, 유용한 정보를 발굴, 항공사진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등 항공사진 관련 각종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항공사진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평면적 지리정보에 비해 정확도와 현장감, 입체감이 뛰어나 특정 지역의 변모와 성장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항공사진 고품격 서비스 단계별 업그레이드

서울시는 항공사진 고품격 서비스를 위해 1단계로 서울시내 아파트단지에 대한 개발 전후 사진을 실비로 제공한다. 이미 서울시내 3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항공사진 수요 조사에 착수했으며, 서비스 수수료는 규정이 신설되기 전까지 우선 제작원가로 제공한다.

2단계로는 민간 수요처를 적극 발굴해 입체적 지리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3단계로 역사, 박물관 등 공공장소에 항공사진을 활용한 작품을 설치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4단계로 항공사진으로 서울의 성장 및 변천사를 살펴보는 전시회를 추진하고, 5단계로는 오는 2010년 항공사진 이미지 파일 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공사진의 확대비율과 크기도 시민고객이 원하는 대로 제공한다. 그동안 항공사진 수수료 규정에 의해 단 2가지 크기(23cm×23cm, 46cm×46cm)로만 제공할 수밖에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현재 항공사진 이미지 DB 구축이 70% 가량 진전돼 항공사진의 전산제작도 가능해져, 고객이 원하는 크기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현재 규정에 없는 전산제작에 의한 항공사진 수수료 신설 등을 국토해양부(국토지리정보원)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고객들이 항공사진을 수령하기 위해 그동안 시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개선해 퀵서비스, 택배, 등기 등을 통해서도 수령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항공사진 서비스 개선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높은 해상도의 항공사진을 시민들도 이제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 건축과 (02-3707-8434)

하이서울뉴스/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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