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의 7월은 ‘곤충 세상’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7.05. 00:00

수정일 2006.07.05. 00:00

조회 1,502

서울숲의 7월은 ‘곤충 세상’

곤충교실

화려한 곤충의 세계가 활짝 열렸다~

신나는 여름방학이 성큼 다가왔다. 답답했던 학교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자연과 친구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곤충체험의 메카로 자리잡은 뚝섬 서울숲에서 7월 한 달간 ‘서울숲 곤충의 날 축제’, ‘북한의 딱정벌레 전시회’, ‘거미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어린이들이 자칫 두려워하기 쉬운 곤충에 입체적으로 접근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들 프로그램은 미세하지만 화려한 곤충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자연의 신비함을 만끽할 수 있다.

행사는 서울숲 곤충식물원을 무대로 진행되며, 곤충 채집, 미생물 관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우선 11~23일 ‘북한의 딱정벌레 특별전시회’가 곤충식물원 특별전시실과 로비에서 개최된다.
희귀한 북한의 딱정벌레를 비롯해 국내산, 중국산, 열대산 딱정벌레 약 3,000점과 암모나이트 등 화석표본 10점을 볼 수 있다. 또 매일 오전 10시30분에는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23일에는 ‘서울숲 곤충의 날 축제’가 이어진다.
곤충에 대한 상식을 넓힐 수 있는 ‘곤충 OX퀴즈’, 초등학생을 위한 ‘물방개 수영대회’, 서울숲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곤충이나 상상 속 곤충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서울숲 곤충 그리기 대회’가 나란히 진행된다.

이 밖에도 ‘곤충 삼행시 짓기’, ‘서울숲 곤충찾기’, ‘곤충영화 감상’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곤충의 날개와 다리, 그려보니 재밌어요~”

거미, 수서곤충, 수생식물 등 특별전시

한편 ‘거미 기획전’이 25~30일 오전10시~오후4시30분까지 곤충식물원에서 열린다.
거미연구가 남궁준씨와 서울대 김승태씨가 무료로 제공한 국내서식 거미 220종 1,240개체의 표본이 전시된다. 꼬마거미류, 왕거미류, 깡충거미류 등 살아있는 거미 83종과 접시거미류, 갈거미류, 닷거미류, 게거미류 등의 표본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서울숲 습지생태원 특별전시실에서는 16일~22일 ‘수서곤충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숲 내에서 자체적으로 사육하거나 국내 주요 수서곤충 서식지에서 직접 채집한 물땡땡이, 물자라, 송장헤엄치게, 잠자리류 유충, 하루살이 유충, 날도래, 강도래 등을 수조에 담아 종별로 해설판과 함께 전시한다.
매일 오전 10시30분에는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하여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국내서식종 중 구입이 가능한 정수식물 42종과 침수식물 28종, 부엽식물 26종, 부유식물 3종 등을 선보이는 ‘수생식물 전시회’가 습지생태원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편 곤충식물원 주변의 곤충을 찾아보는 ‘서울숲 곤충 찾기’, 곤충사육, 질병치료, 우화과정 등을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는 ‘곤충교실’, ‘습지미생물 관찰교실’, ‘꽃사슴 먹이주기 체험’, ‘열대식물 관찰교실’ 등은 서울의 공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예약을 해야 참가할 수 있다.

문의 : 서울시 푸른도시국 공원과 ☎ 460-2918

서울숲 곤충 프로그램 일정

서울숲 곤충 프로그램 일정

*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에서 예약접수 중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