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함께 만들어요!
발행일 2011.12.02.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지난 11월 3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로비에서 희망온돌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희망온돌 프로젝트 발대식은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정무성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희망온돌 시민기획위원회’와 풀뿌리 자생단체,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회사에서 “11월 한 달 동안 시민과 함께 희망온돌 프로젝트를 기획, 준비했다”며 “서울 하늘 아래 밥 굶는 사람, 냉방에서 자는 사람이 없도록 지역공동체와 함께 세운 계획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실질적 주체인 자원봉사자들이 서로를 임명하고 격려한다는 취지로 사랑의 머플러를 매어 주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서울시의 첫 '1일 시민시장'이 된 주부 임은선 씨에게 빨간 목도리를 둘러주기도 했다. 프로젝트 기간 중 기부 받은 물품을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배달하는 희망마차의 출발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서울시는 희망온돌 프로젝트는 올 겨울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성 정책이지만, 이번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시민 참여 중심’의 서울시 복지전달체계 기본 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의 시행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드는 2012년 2월에는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그 동안의 경험과 사례를 상시시스템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백서를 발간 할 예정이다.
김규은 자원봉사자는 “추운 겨울을 따뜻이 날 수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며 온정을 배달하겠다”고 했다. 희망온돌 프로젝트 추진본부의 공동 본부장인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희망온돌 프로젝트의 최종목표는 민간 자생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복지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기간 동안 서울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그 경험을 제도화한다면 향후에는 해당 지역에서 발생하는 복지문제는 해당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생적 공동체의 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에서는 희망온돌프로젝트와 연계 하여 ‘Winter SOS특별상담반’을 조직했다. 'Winter SOS특별상담반'은 200명 내외의 정예요원으로 구성하여 동절기 집중관리대상자 500명 및 신규발굴시민을 대상으로 결연을 맺어 관리하기로 하였다. 그물망복지센터 현장상담가 한 명에게 도움이 필요한 이웃 한두 명을 연결하여 내년 3월 15일 까지 주 1회 정기방문, 동절기 위기상황 보고와 지원 등을 하도록 할 예정. 또한 지역 내 신규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센터에 연계 하는 일까지 하기로 하였다.
'Winter SOS특별상담반' 발대식에서 이수진 그물망센터장은 "Winter SOS특별상담반의 현장상담가 200명을 통하여 결연된 500명의 시민 뿐 아니라 더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희망온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희망온돌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www.ondol.welfare.seoul.kr)에 접속하거나, 120(다산콜센터), 1644-0120(서울형그물망복지센터) 등 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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