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폐렴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10.12. 00:00

수정일 2011.10.12. 00:00

조회 2,917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저소득 취약계층 2,500명을 대상으로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차 접종은 오늘(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따스한 채움터(서울역), 영등포보현의집(서부권역), 비전트레이닝센터, 가나안쉼터(동부권역)에서 진행된다.

이번 1차 예방접종은 백신전문업체인 (주)사노피 파스퇴르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주)사노피 파스퇴르가 'Helping Hands' 캠페인의 일환으로 폐렴과 독감 백신 각 2,500명분을 서울시에 무상 기부하면서 비롯됐다.

이와 함께 (주)사노피 파스퇴르 임직원 일동은 접종 대상자들에게 목도리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선물하고 자원봉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자원봉사 활동에는 서울형 사회적기업 ‘빅이슈코리아’ 주선으로 영화배우 김승우 씨가 동참할 예정이다.

(주)사노피 파스퇴르의 대표이사 랑가 웰라라트나 사장은 “이번 백신접종과 방한용품 지원이 노숙인 등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동안 자활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립병원 직원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체 ‘나눔봉사진료단’이 중심이 되어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늘(13일) 접종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는 오는 15일(토)과 22일(토) 동부병원,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등 3개 시립병원에서 추가 접종을 해 준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환자는 매년 160만 명에 이르는데, 이는 에이즈·말라리아·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다. 또 독감도 매년 세계적으로 300만 명의 사람들이 앓고, 25만~50만 명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이 같은 폐렴과 독감의 감염과 합병증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매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지만, 국내 소외계층 중에는 사회적, 경제적인 이유로 건강을 돌보지 못해 해당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예방접종을 통해 독감과 폐렴 예방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폐렴과 독감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 자활지원과 02)6360-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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