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뉴스]중증장애아 보조기구 최대 90% 비용지원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10.06. 00:00
중증 장애아동을 키우는 가정은 자녀의 성장에 따라 보조기구를 계속 바꿔 주어야 해서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 이러한 고충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맞춤형 자세유지 보조기구 렌탈 및 리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자세유지 보조기구 렌탈 및 리폼서비스’는 휠체어의 장애아동용 이너시트를 맞출 때 일정액의 본인 부담금만 내면 제작과 렌탈 비용을 국가에서 보조해주는 제도다.
이 서비스는 만 19세 미만 장애아동 및 장애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거주하는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자로 선정되면 서울시에서 지정한 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요 서비스 대상은 장애아동의 성장주기에 따라 기구를 교환해야 하는 휠체어 이너시트와 유모차 등이며, 가정 소득수준 및 장애등급에 따라 휠체어·이너시트·유모차 구입비를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너시트를 예로 들면 휠체어를 포함한 풀세트 1개의 가격 130∼140만원(시장 평균가) 중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일부 차액을 뺀 120만원(월 10만원)에 대하여 정부가 비용 일부를 제공해준다.
보조기구는 12개월 간 렌탈할 수 있으며 기간 만료 후에는 재판정을 통해 12개월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리폼의 경우 연 3회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부지원금은 중증 장애아동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전국 가구 평균 소득 50% 이하에 해당되면 매달 서비스가격 10만 원 중 9만 원을 정부지원금으로 지급하고, 50%∼120% 이하일 경우 8만 원, 120%를 초과할 경우 6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9월 말 현재 약 600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문의 : 복지정책과 02)3707-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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