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하고 남은 가스, 연료로 재활용

admin

발행일 2007.12.03. 00:00

수정일 2007.12.03. 00:00

조회 2,585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슬러지 처리시설 연료로 재활용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스가 에너지로 전환되어 생활에 유익한 연료로 사용된다.

서울시는 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화가스를 슬러지 건조ㆍ소각시설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하여, 올해 말부터 연간 3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물재생센터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메탄성분의 소화가스는 하수처리 중 발생되는 슬러지(찌꺼기)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스로, 주성분이 메탄이다. 주로 보일러 및 발전용 연료로 활용하고, 남는 소화가스는 태워서 대기로 방출되어 왔다.

그러나 하수 찌꺼기를 말리거나 태워 무게를 줄이는 시설인 슬러지 농축시설이 최근 소화가스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면서 애물단지였던 소화가스가 훌륭한 에너지원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 또한 남는 소화가스를 태우지 않음으로써 서울시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공급시설 설치에 소요된 비용 14억원은 6개월이면 회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탄천 물재생센터에서는 소화가스로 연료전지(250kw)를 가동하고 있어, 연간 약 1억원의 전력료 절감과 열을 회수하여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소화가스를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나갈 것이며, 효율이 낮은 발전설비를 열병합 발전시설로 교체하거나, 자동차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의 : 서울시 건설기획국 하수계획과 ☎ 6361-3263~4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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