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기술력은 최고? 그럼 지원하세요!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2.04.16. 00:00

수정일 2012.04.16. 00:00

조회 2,266

외자유치 전략 수립, 실습 및 해외투자자 매칭 등 3단계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걸림돌 1순위는 자금 조달이다. 이럴 때 외자유치를 할 수 있다면 단번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터. 서울시가 작년부터 '유망 중소·벤처기업 대상 해외투자유치 역량 강화지원 사업'을 지원하게 된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올해도 외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모집한다. 4월 17일부터 5월 2일 오후 5시까지 SBA 홈페이지(http://sba.seoul.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작년에 초대 참여기업들의 호응이 높고 성과도 좋아 금년에는 지원 기업수도 20개사에서 30개사로 확대했다.

하지만 지원만 해도 수확이 있으니 포기하지 말자. 일단 참여를 희망한 모든 기업은 1단계로 개최하는 2일 간의 해외투자유치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 여기서 중소기업의 외자유치를 통한 글로벌 성장전략 등 투자유치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아울러 벤처 캐피탈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다.

다음은 2단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 중 2차 심사에서 CEO 역량 및 의지(15점), 기술성(30점), 시장성(20점), 사업성(30점), 기업윤리(5점)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된 표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최종 30개사가 선정된다. 이들 기업은 주 1회 4시간씩 20주간의 심화 교육과정인 '중소기업 해외 투자유치 스쿨'에서 글로벌 투자유치 및 성장 전략, 기본 IR 및 사업계획 작성 실무, IR PT 클리닉, 투자협상 및 계약실무를 중점적으로 교육 받는다.

3단계는 해외 투자자와의 매칭(Matching) 프로그램이다. 시 측에서 실제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IR 참가를 지원하는 등 투자유치 성사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단계다.

작년에 지원을 받았던 (주)에코웰은 일본 시나넨 그룹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 냈다. 항미생물 제거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인 에코웰은 이로서 경영자금 확보뿐 아니라 일본 시나넨 그룹과의 연구개발 협력 및 일본 등으로의 해외 판매망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기업인 (주)운화는 작년 11월 메릴랜드 바이오 엑스포에 참여하여 미 메릴랜드대 연구소와 신약개발 관련 공동연구 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권혁소 경제진흥실장은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경영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중소벤처 기업들이 외자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경제진흥실 투자유치과 02) 2171-2847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