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한류와 친구들”로 전야제 개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03. 00:00
오후 2시, 숭례문 광장에서 도성재현 그래피티 제의식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오늘 드디어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축제의 분위기를 아는지 연일 계속 되던 황사도 걷히고 따뜻한 햇살이 하늘 가득 쏟아진다. 서울은 바야흐로 축제의 향연으로 젖어든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오늘 오후 2시 숭례문 광장에서 도성재현 그래피티가 문화 퍼포먼스와 만나는 환상적인
‘도성 잇기 재현 그래피티 퍼포먼스’ 로 시작된다. 그래피티는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일컫는 새로운 예술장르이다. 이 행사에는 서울문화재단 유인촌 대표가 제의식 축문을 낭독하고 이어 임옥상 선생이 대형 붓에 먹을 칠해 천에 일획을 긋는 퍼포먼스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 하이서울페스티벌 사무국 관계자는 “전문작가들의 붓 칠로 되살아나는 옛 도성의 모습은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는 좋은 역사 교육의 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류와 친구들’ 공연에 동방신기, 이효리 등 신세대가수 대거 출연 서울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오후 6시 50분 서울광장에는 한류의 밤을 테마로 ‘한류와 친구들’ 공연과 시민화합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MBC와 남산을 연결한 이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신동엽과 최윤영의 사회로 진행되는 한류와 친구들 공연에는 동방신기, 버즈, 이승기, 인순이, 에픽하이, 세븐, 쥬얼리, 이효리 등 한류스타들이 대거 출연,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밤을 자축할 계획이다. 또 같은 시각 남산 N 서울타워에서는 ‘Mnet 하이서울음악축제’가 서울광장으로 이원생방송으로 연계되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클래지콰이, 바다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오후 8시30분부터 남산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쳐 전야제의 흥분을 고조시킨다.
오후 7시부터 ‘2006 청계천 연등놀이’ 개최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두고 조계사~청계천~삼일교~인사동 구간에서는 ‘2006 청계천 연등놀이’가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7시 조계사에서 출발한 각 종단 신도들의 연등행렬이 청계광장에서 일반 시민, 외국인들과 합류하여 흥겨운 놀이마당 등을 펼친 이후 삼일교~인사동~조계사로 이어지는 연등놀이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과 관련 조계종 봉축위원회 관계자는 “우리 옛 조상들은 초파일에 켠 등불을 보고 하늘에 별이 가득 찬 풍경이라고 했다” 며 “나로부터 시작하여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청계천 연등놀이는 흥겨운 문화축제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등불이 주는 신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계광장에서는 연등행렬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는 연등을 무료로 배부한다. 또 (사)날마다 좋은 날에서는 차상위 계층을 위한 무료의료 지원과 검진 차량 마련을 위한 기부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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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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