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저류조 16곳 설치

admin

발행일 2007.09.12. 00:00

수정일 2007.09.12. 00:00

조회 3,634


2010년까지 16개소 설치 … 103천톤 빗물 저류 가능해져

여름철 집중호우를 막기 위해 2010년까지 광진구, 마포구 등 16곳에 빗물저류조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폭우와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수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빗물저류조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류시설은 매년 2~3개소씩 늘어나 2010년까지 16개소가 조성된다. 시는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 410억원을 투입한다.
시설이 모두 완료되면 103천톤의 빗물을 저류하여 홍수를 예방하게 됨은 물론 저류된 빗물을 공원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우기가 끝난 후에는 물이 부족한 하천 등에 저장 빗물을 흘려보내 생태계의 균형을 돕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저류시설은 지하에 들어서고, 지상에는 운동시설, 산책로 등 시민들이 편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생활이 개선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우선 광진구 동의초교 뒤편에 3,400톤 규모의 저류시설이 9월 착공되고, 마포구 성산동에도 720톤 규모의 저류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는 2008.6월까지 마무리될 예정.

이 시설이 가동에 들어가면 각각 하류지역인 구의동과 성산동 성산아파트 주변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저류시설에 담게 될 빗물은 아차산공원의 공원용수와 불광천의 하천수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에 맞춰 청계천 산책로 이용 시민고객의 안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청계천 상류(중학천, 백운동천) 등에 총 6개소 68,000톤을 저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이로 인해 2006년 7월 200mm/일 이상의 강우가 2회에 걸쳐 있었으나 하류지역 침수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 문의 ☎ 02- 3707-9953 (건설기획국 치수과)


하이서울뉴스/조선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