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족과 함께 자연놀이터에서 동심을 찾아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24. 00:00

수정일 2006.04.24. 00:00

서울숲, 곤충벼룩시장, 국내 나비 날리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황사가 아무리 극성을 부려도 서울의 공원은 신록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시민들의 나들이를 재촉하고 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나날이 녹음이 짙어질 5월을 맞이하여 공원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새 단장하고 ‘5월 공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숲에서는 저수지의 비단 잉어 밀도 조절을 위하여 ‘비단 잉어를 키워 보세요’를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변 레스토랑 앞 저수지의 비단 잉어 밀도 조절을 위하여 일정량을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내달 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2백명에게 분양한다.

곤충마니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숲은 5월 14일 ‘곤충 벼룩시장’을 운영, 곤충을 키우는 마니아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곤충 교환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숲은 수서곤충 전시회, 곤충교실, 난 곤충이 좋아 등 곤충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의 관찰 주제는 나비. 때문에 서울숲 곳곳에서 나비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23일부터 28일까지 나비 방사장에선 ‘국내 나비 날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일상생활 예술을 공원에 맞게 재구성하여 운영하는 ‘풀피리 문화교실’의 5월 주제는 ‘청보리의 꿈’이다. 이곳에서는 풀피리 배우기, 자연물 모빌 만들기, 풀빛 액자 만들기, 초여름 산들바람 부채 만들기, 흙으로 빚어보는 생명의 숲, 솟대와 미니 장승 만들기 등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서울숲은 또 ‘푸름이 이동 환경 교실’, ‘어린이 자연 관찰 교실’, ‘서울숲~청계천 그린웨이 체험 교실’, ‘꽃사슴 먹이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낙산공원, 낙산자연문화체험교실 운영

남산공원은 야외식물원에 찾아 온 봄꽃과 나무를 관찰하는 식물교실을 운영하고, 낙산공원이 성곽 따라 역사공부와 함께 경사로 사이사이에 살아가는 나무를 관찰하는 ‘낙산자연문화 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등 독립, 여의도, 보라매, 시민의 숲, 사능학습수목원 등에서도 공원생태교실 등을 운영한다.

월드컵 공원에서는 하늘 공원의 되살아나는 생태를 관찰하는 ‘하늘교실’이외에 나무교실, 폐신문을 이용한 놀이, 버드나무 교실, 주말 가족 환경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찰&체험교실’, ‘생태학교’ 등을 실시하는 길동생태공원과 ‘엄마와 함께’, ‘야생화 기르기’, 개구리를 주제로 한 ‘자연 생태 관련 전문강좌’ 등 길동생태문화센터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한다.

5월 공원 이용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25일까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천호미디어센터, 5월2일까지 인터넷(www.media1318.net)로 신청

천호미디어센터는 ‘책 친구 만들기’를 주제로 나는야 동화작가, 명작으로 떠나는 여행, 그림으로 읽는 세상, 과학자로 살아가기, 보드게임으로 떠나는 여행 등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내달 2일까지 천호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media1318.net)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봄바람 대축제가 한창인 서울대공원에서는 꼬마 비버의 모험관 개장을 비롯 살인미소 물개 방울이와 함께 사진찍기, 오랑우탄 뱀 등 아기동물 등과 함께 사진찍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봄꽃 축제가 진행 중인 능동 소재 어린이대공원에서도 동춘서커스, 세계곤충체험전, 꽃 전시회, 어린이대공원미술전시회, 낙타타기, 바둑이 테마마당, 동물학습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램을 운영하고있다.

▶ ‘5월 공원 이용 프로그램’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