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의 감성지수가 쑥쑥 올라갑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21. 00:00

수정일 2006.04.21. 00:00

조회 1,064


4일 서울광장에서 전야제 ‘한류와 친구들’로 출발~

봄기운이 무르익는 5월은 축제가 있어 즐겁다!

5월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6’이 푸르른 서울광장을 무대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나흘동안 페스티벌을 이끌어갈 핵심 프로그램들은 서울광장, 청계천 일대를 중심으로 마련된다. 또 경희궁 등 고궁과 월드컵공원, 한강, 명동 등 서울의 대표적 상징공간을 부대공간으로 삼아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축제에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서막은 뭐니뭐니해도 화려해야 제 맛.
올해 페스티벌은 5월 4일 오후 6시50분 서울광장에서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6’의 선포식으로 화려하게 시작된다.

축제의 서막이 선포되면 ‘한류의 밤’이 4개의 테마로 나뉘어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흥겨운 축제의 마당으로 들어가게 된다.
영화를 테마로 시작되는 1부에서는 한류 영화의 촬영 뒷이야기 및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어 2부에서는 아시아를 주름잡는 한류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3부에서는 아시아 최고 힙합그룹들의 댄스 퍼레이드가, 4부에서는 한류 열풍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를 테마로 전야제 행사가 마무리된다.
한류의 밤과 이어지는 불꽃놀이는 서울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전야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잊혀진 성곽, 청계천을 따라 걷는다 … ‘도성밟기 & 청계천 시민걷기대회’

서울의 사대문과 사소문을 연결했던 도성을 따라 걸으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음미하고, 잊혀진 도성과 자연을 함께 느껴보자.

6일 ‘도성 밟기’는 끊어졌던 도성의 자취를 따라 시민들이 함께 걸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인왕산, 낙산공원 등지에서 출발, 도성을 따라 걸어와 서울광장에서 집결한다.

제1코스는 마로니에 공원→낙산공원→동인교회 입구→흥인지문→청계천→광교를 따라 4.3km 구간을 약 1시간 30분 정도 걷는다.
제2코스는 사직공원→인왕산 초입→인왕산 정상→인왕산 하산길→창의문→청운중학교→연무관 로터리→정부 종합청사→세종문화회관→서울광장까지 5.1km 구간을 약 2시간 30분가량 걷는다.

참가신청은 서울시민 누구나 지금도 할 수 있으며, 5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한국체육진흥회(http://www.walking.or.kr/ ☎ 2272-2077)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살곶이 공원을 출발하여 청계천을 따라 걸으면서 도심 속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민걷기대회’는 6일 오전 10시 살곶이 공원을 출발해 고산자교→오간수교→청계천→청계광장→서울광장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밟게 된다.

코스의 길이는 총 8.5km로, 중간지점에서 ‘도성밟기’와 합류되어 마지막 목적지까지 총 2~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완만한 코스를 걷는 프로그램이라 가족, 동료, 친구들과 함께 봄햇살을 즐기기에 좋은 코스. 걷기대회는 가족, 기업 및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한다면 5월 1일까지 선착순으로 한국워킹협회(http://www.walkingkorea.com/ ☎ 782-8151)에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나’…시민참여 프로그램

축제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바로 시민들. 행사를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축제의 내용을 만들어가니, 즐거움이 두 배로 늘어난다.

시민축제의 핵심인 시민공모프로그램 ‘U-토피아’는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끼와 재주를 맘껏 표현할 수 있는 무대. 형식과 장르에 구애를 받지 않는 열린 무대가 시민들을 위해 제공된다.

시민공모 사전접수를 거쳐 실현성, 창의성, 예술성, 대중성, 전문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심사한 결과 실력있는 팀들이 대거 선발되어 눈길을 끈다.

‘인하렘 밸리댄스’팀의 공연, ‘soul deva’의 퍼포먼스, ‘Dancing Ganga’의 인도영화 속 춤 공연, ‘탭댄스를좋아하는사람들’의 공연, 조효정의 브라질 전통무술 Capoeira(까뽀에이라) 무대, 노래하는 어린이 중창단 ‘체리토마토’, 록밴드 ‘지하드’의 콘서트 등 이들의 공연은 6~7일 세종문화회관 분수대무대와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청계천의 대형 민속놀이를 재현한 프로젝트인 ‘시민화합줄다리기’, 코스프레, 댄스 동아리 등이 참가하는 ‘하이서울 퍼레이드’,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거나 직접 만든 물건들을 팔고 교환하는 ‘서울3일장’, 축제의 얼굴이 되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원활동가 등 어린이부터 2030세대, 장년층,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세계 각국의 문화가 한 자리에 … ‘지구촌 한마당’

서울에서는 누구나 서울사람. 내외국인 구분없이 서울 마니아들이라면 모두 주인공이 되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에서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골고루 체험하는 묘미가 있다.

6일 오후 2시30분, 신바람 타고 떠나는 세계문화여행 ‘지구촌 한마당’이 서울광장, 무교로, 시청후정 등에서 펼쳐진다.
서울거주 외국인과 자매도시 초청공연을 통해 각국의 민속공연, 음식, 풍물 등 다채로운 세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는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며 지구촌 한가족임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열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의 소리, 세계의 빛’을 주제로 펼쳐지는 ‘지구촌 카니발’은 ‘세계의 리듬 5+6’ 무대를 오프닝으로, 세계 타악의 공연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소리의 향연’과 세계 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몸짓의 향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마지막 마무리는 관객과 무대가 어우러지는 댄스 페스티벌로 이어져, 국적을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흥겨운 시간이 이어져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도 즐기고 할인된 가격에 쇼핑도 하고 일석이조!
페스티벌 기간 중 축제가 열리는 행사지역 내의 상가,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들이 일제히 ‘그랜드 세일’ 행사를 갖는다.
이 기간에는 하이서울 그랜드세일 홍보물 쿠폰 소지자를 대상으로 브랜드의류, 피혁, 가전, 스포츠의류, 홈리빙, 잡화 등 시민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품목을 업체 및 점포에 따라 최저 10%에서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해, 평소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호텔신라·워커힐·SKM 면세점이 일부 품목을 10~15%, 정동극장이 전통예술무대 공연을 10% 할인하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입장권을 일반 2천원, 어린이 1천원 할인한다. 또 관광특구인 이태원·동대문·명동·남대문상가가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문의 : 하이서울 페스티벌 사무국 ☎ 922-2861~3 http://www.hiseoulfest.org/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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