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기원 장승과 사진 찰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4.19. 00:00

수정일 2006.04.19. 00:00

조회 851


월드컵 4강 기원, 전래동화 등 7개 테마로 124개의 장승 세워

예전에는 마을의 경계나 이정표 또는 수호신 역할을 했던 장승이 색다른 모습으로 능동 소재 어린이대공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어린이대공원내 옛 놀이시설 철거부지인 구의문에서 동물공연장까지 총 1천515평 부지에 이색 장승촌을 개장하였다.

장승촌은 공원 직원들이 어린이대공원 내 폐목재를 활용하여 ▲월드컵 4강 기원, ▲전래동화, ▲12지신, ▲팔도, ▲해외, ▲고사성어, ▲키다리와 난쟁이 등 7개의 테마를 갖고 124개의 장승을 깍아 조성해 놓은 곳이다.

특히 전래동화 장승은 콩쥐팥쥐, 해님달님 등의 동화내용이 적혀 있어 관람 도중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배려한 한편 고사성어엔 해설판을 부착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점도 눈에 띈다.

또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선수들을 모델로 조성한 월드컵 4강 기원 장승은 이미 인기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승촌 주변엔 각종 야생화를 심고, 원두막을 설치하여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고향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해 놓았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1일 봄꽃축제를 개막, 꽃빛축제를 비롯 현재 공원 곳곳에 꽃이 만발한 가운데 화려한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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