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비상게이트 양방향으로
admin
발행일 2007.07.11. 00:00
을지로입구역 등 9개역 시범 운영 지하철역 개찰구 옆에 설치된 비상게이트에 양방향 출입, 자동 닫힘 및 음성안내 기능 등이 추가된다. 따라서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1~4호선의 이용객, 특히 휠체어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이 편해질 전망이다. 기존의 비상게이트는 문이 잠겨있거나 한쪽 방향으로만 열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끌고 승차하는 승객이 게이트를 통과할 때, 직원을 호출하거나 통과 후 손으로 문을 밀어서 닫아야했다. 하지만 개선되는 비상게이트는 문이 자동으로 닫히고, 양방향으로 열리며, 교통약자를 배려해 “문을 밀고 나가십시오”라는 음성안내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교통카드 단말기도 부착돼 있어, 큰 짐이 있는 일반승객도 비상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승객이 폭주할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비상게이트 개선점은 동묘역, 용두역 등 일부 신설역사에 설치된 장애인 전용게이트와 기능적으로는 비슷하지만, 넓은 설치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설치비용이 약 1/20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개선된 게이트는 현재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홍대입구역 사당역, 을지로입구역, 교대역과 3호선 종로3가역, 4호선의 명동역 등 9개역에 10대가 시범 설치돼 운영 중이며, 앞으로 신뢰성과 내구성을 보완해 내년까지 전 역사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비상게이트 개선은 서울메트로 직원들의 업무 개선 아이디어가 채택된 것으로 서울메트로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개발돼 지난 3일 특허청에 관련 특허를 출원해둔 상태다. ■ 문의 520-5941 (서울메트로 전자팀) | ||
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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