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조명박물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15. 00:00
시민기자 전흥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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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사는 우리는 자연의 빛보다 조명등을 접하며 사는 시간이 훨씬 많다. 똑같은 고기일지라도 붉은 등을 비춰주는 것과 푸른 등을 비춰주는 것은 싱싱한 고기와 상한 고기를 찍은 것처럼 대조적인 느낌을 주고, 먹음직스러운 과일과 상한 과일로 구분하게 하기도 한다. 인류의 역사는 빛과 함께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룩스 조명박물관은 우리의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조명에 대한 모든 궁금증과 빛을 내는 다양한 조명기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조명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조명 역사관,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한 이래로 눈부신 전기 조명시대가 열린 근대 조명관, 빛의 공해와 피해를 알아보는 빛 공해관, 젊은 신진작가들의 조명예술작품이 설치된 조명 예술관과 감성조명체험이 가능한 미래조명관이 있고, 기획 전시장과 야외전시장도 둘러볼 수 있다. 조명은 빛을 비추는 역할뿐 아니라, 식욕을 높이거나 감퇴시키기도 하고, 공부 집중, 소독, 편안한 잠, 질병치료 등에도 쓰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조명은 한 차원 더 높은 연구와 발전을 거듭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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