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나 학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02.18. 00:00

수정일 2011.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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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적 배려학생에 우선 기회 제공,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

지난해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위탁가정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청소년기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개발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그에 대한 알맞은 교육과 기회가 쉽게 제공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에서는 마포구와 연계해 ‘사이’프로젝트를 펼쳤다. 중학생들이 인문학적 사고와 상상력을 통해 미래 희망을 갖고 자기 주도적인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이’라는 명칭은 ‘학교 안과 밖 사이’에서 따왔다.

지난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총 10개 대학에서 12개 운영되어 총 2,412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학교 부적응학생, 교육취약지역 학생 등 교육적 배려학생이 2,024명으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평균 91.3%의 참여율을 나타내 교육격차해소는 물론 공교육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도 서울의 초·중·고교생에게 대학의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미래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줄 약 10개의 대학들을 3월 2일까지 모집한다.

공모에 응할 수 있는 자격은 서울 소재 대학(교)으로서 타 기관이나 단체와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도 가능하고 서울시는 초·중·고 수혜학생 수와 파급효과 등의 평가에 따라 프로그램별로 차등 지원한다.

공모에 따른 제안서 제출은 3월 3일(목)부터 3월 11(금)까지이며, 제안서 제출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새소식)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프로그램 내용의 충실도, 프로그램 구성의 적정성, 사업 수행의지 등을 심사해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진행 기간은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 말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실시하고, 일선 학교 학생들에게 필요로 하는 인문학 강좌, 창의 체험교실, 자기주도 학습,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대학은 관련 학생 모집부터 교육 강의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진행하게 된다.

문의: 교육격차해소과 ☎02)2171-2996

하이서울뉴스/박혜숙

#교육 프로그램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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