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여행자 위한 보금자리 문 열어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2.23. 00:00

수정일 2006.02.23. 00:00

조회 1,448


옛 안기부 건물 리모델링… 인터넷 가능한 객실, 공동식당 및 레포츠시설 갖춰

서울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될 서울유스호스텔이 23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개관식에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교육계 및 지역 인사 등 300여 명이 대거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유스호스텔 개관까지의 경과보고 및 테이프 커팅과 시설 시찰의 순서로 진행됐다.

중구 예장동 산 4-5번지에 위치한 서울유스호스텔은 전 안기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시설로, 국내외 여행자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 편의와 청소년 문화교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대지 5,210평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총 50실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약 306명이 투숙할 수 있으며, 모든 객실에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고 공동 취사장도 마련되어 있다.

부대시설로는 휴게실(55평), 식당(75평), 회의실(3실), 비즈니스 룸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는 암벽등반 및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각종 레포츠 시설을 비롯해, 남산 산책로 등이 있어 다각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2층에는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입주,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청소년 국제 교류 및 다양한 문화체험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폭넓은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 공연 등을 위한 다용도 시설을 비롯해, 인터넷카페 · 문화교류실 · 모임터공간 등 청소년들의 활동방 및 프로그램 진행실과 미디어실이 258평 규모로 마련되어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 유스호스텔로 자리매김…청소년문화교류센터의 중심지 역할 수행

유스호스텔(Youth Hostel)은 ‘젊은이의 집’이란 뜻으로, 흔히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쉽게 만나서 친구가 될 수 있는 만남의 장소이자,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오락의 장으로 쓰이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유스호스텔의 개관으로, 꾸준히 서울을 찾고 있는 일본·중국 등 아시아권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및 단체수련회와 외국 청소년 배낭여행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그간 ‘남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등 시민단체들을 비롯해,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들은 서울 도심권 내에 저렴한 여행자 숙박시설이 없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공원 시설에 어울리는 유스호스텔 활용 방안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여기에 옛 안기부 건물의 리모델링 필요성이 공론화 되면서 2004년 4월부터 사업을 추진, 이번에 유스호스텔이 개관하게 됐다.

시설은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위탁 운영하며 객실 이용료는 6만(2인실)∼12만원(8인실)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서울유스호스텔 홈페이지 www.seoulyh.go.kr에 소개돼 있으며, 전화(319-1318)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길 및 시설 이용요금

객실 이용료

(단위 : 원)

회의실 이용료

(단위 : 원)

※ 이용료 할인
- 식사할 경우 : 대회의실 600,000원, 중회의실 400,000원, 소회의실 200,000원
- 숙박할 경우 : 대회의실(7객실 이상) 200,000원, 중회의실(5객실 이상) 150,000원,
소회의실(3객실 이상) 100,000원

기타요금

(단위 : 원)


문의 :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청소년담당관 02)6360-4591
서울유스호스텔 ☎ 02)319-1318 / 홈페이지 www.seoulyh.go.kr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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