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정수장 부지에 환경테마공원 조성
admin
발행일 2007.04.25. 00:00
신ㆍ재생에너지 도입하여 100% 에너지자립형 공원으로 조성 서울 서남권지역 6만8천여평의 부지에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환경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25일 2009년말까지 정수장 용도를 폐지한 양천구 신월동 구 신월정수장 부지와 인근 임야 등 총 6만8천여평 부지에 환경테마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59년 인천시 김포정수장으로 문을 연 신월정수장은 1979년 서울시로 인수돼 일평균 12만t의 수돗물을 공급했으나 서울시의 정수장 정비종합계획에 의해 2003년 10월부터 가동이 중지된 곳이다. 서울시는 당초 정수장 부지에 청소년 유스타운, 영어체험마을, 임대주택 건립 등을 검토했었으나 인근 김포공항의 항공기 소음 등으로 인해 부적합 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서울 서남권역의 대표적인 테마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곳에 정수 시설을 재활용한 건축물 수질정화시스템, 우수 및 중수도를 활용한 순환시스템과 태양광, 지열 등 신ㆍ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한편 기존 시설을 재활용한 전시 및 환경체험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정수장 내 인공연못은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어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정수장 주변에는 기존 구조물 리모델링을 통한 과학, 탐구 등 테마공원과 간이야구장을 만드는 한편 장기적으로 정수장 남쪽의 온수자연공원과 연결되는 생태육교를 만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공원과 관계자는 “신월정수장은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6천여평의 인공연못이 잘 보전되어 있다” 며 “물을 테마로 공원을 조성하면 한강 선유도공원 2배 규모인 녹지가 생겨 서울 서남권 주민들에게 훌륭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 안으로 공원 조성안을 현상 공모하고 7월에 당선작을 결정하는 등 공원 조성에 220억원을 투입, 2009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문의 ☎ 02-6321-4183 (서울시 푸른도시국 공원과) |
하이서울뉴스/권양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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