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등 밝아진다

admin

발행일 2007.04.23. 00:00

수정일 200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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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억원 투입하여 2010년까지 신호등 LED로 전량 교체

서울시내 교통 신호등이 더 밝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3일 민선4기인 2010년까지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 교통신호등을 시인성이 우수하고 절전효과가 높은 LED형으로 전량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 설치되어 있는 교통신호등은 15만4천여개. 그 중 약 25%인 4만개 가량만 최신형인 LED형(발광다이오드 10W사용)으로 개량이 되었고 나머지는 전구형(백열전구 100W)신호등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올해 3만개 교체를 비롯 2010년까지 11만4천개 전량을 교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LED형 신호등으로 교체하면 전구형에 비해 수명이 7배 이상 길어 고장율이 낮아지는 등 유지관리비가 10억여원 감소하는 외에 신호등 전기요금도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예로 서울시가 2006년도 교통신호등 비용으로 지출한 전기요금이 총26억원. 그러나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요금 대비 30%인 8억원만 부담하면 된다.

물론 초기투자비는 전구형보다 1.8배 비싸 4억원 가량 설치 투자비가 추가 소요되는 단점이 있지만 전기요금, 유지관리비 등 매년 24억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한편 신호등 교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신호등 개량사업을 통해 예산 절감의 경제적 효과를 얻는 것보다는 시인성이 우수하여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 등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서울시 교통시설반 ☎ 02-6361-3988


하이서울뉴스/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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