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행자들이여, 서울을 즐겨라!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2.02. 00:00

수정일 2006.02.02. 00:00

조회 1,476


옛 안기부 건물 리모델링…객실, 취사장, 각종 레포츠 시설 등 갖추고 2월23일 개관

어두운 역사의 단면을 간직하고 있는 남산의 안기부 건물이 리모델링을 거쳐, 국내외 여행자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 편의와 청소년 문화교류 공간을 제공하는 유스호스텔로 거듭난다.

오는 2월 23일 오후 2시 개관할 계획이며,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대학 및 교육계, 방송 언론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중구 예장동 산 4-5번지에 위치한 서울유스호스텔은 대지 5,210평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총 50실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약 306명이 투숙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 모든 객실에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며, 공동 취사장도 마련되어 있다.

부대시설로는 휴게실(55평), 식당(75평), 회의실(3실), 비즈니스 룸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는 암벽등반 및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각종 레포츠 시설을 비롯해, 남산 산책로 등이 있어 다각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2층에는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입주,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청소년 국제 교류 및 다양한 문화 체험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폭넓은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58평의 면적에 공연 등을 위한 다용도 공간을 비롯해, 인터넷카페, 문화교류실, 모임터공간 등 청소년들의 활동방 및 프로그램 진행실과 미디어실이 조성돼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 유스호스텔로 자리매김…청소년문화교류센터의 중심지 역할 수행

유스호스텔(Youth Hostel)은 ‘젊은이의 집’이란 뜻으로, 흔히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쉽게 만나서 친구가 될 수 있는 만남의 장소이자,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오락의 장으로 쓰이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유스호스텔의 개관으로, 꾸준히 서울을 찾고 있는 일본·중국 등 아시아권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및 단체수련회와 외국 청소년 배낭여행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그간 ‘남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등 시민단체들을 비롯해,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들은 서울 도심권 내에 저렴한 여행자 숙박시설이 없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공원 시설에 어울리는 유스호스텔 활용 방안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여기에 옛 안기부 건물의 리모델링 필요성이 공론화 되면서 2004년 4월부터 사업을 추진, 이번 유스호스텔이 개관하게 됐다.

시설은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위탁 운영하며 객실 이용료는 6만(2인실)∼12만원(8인실)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서울유스호스텔 홈페이지 www.seoulyh.go.kr에 소개돼 있으며, 전화(319-1318)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약도 및 요금

■ 객실당 요금은 청소년, 성인 구분 없이 상기 요금 적용
■ 베드당 요금(개인)은 유스호스텔 회원의 경우 청소년 20,000원, 성인 22,000원이며, 비회원은 10% 추가 요금이 적용됨.

문의 :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청소년담당관 02)6360-4591
서울유스호스텔 ☎ 02)319-1318 / 홈페이지 www.seoulyh.go.kr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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