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차장 확보율 100% 넘어섰다
admin
발행일 2007.04.09. 00:00
서울시 총 주차장 확보율 101% 서울시의 외형적 주차장 확보율이 100%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보면, 차량등록대수가 285만6천857대인데 반해, 총 주차면수는 288만4천707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총 주차면수/차량등록대수)은 101%이다. 즉, 총량적으로 볼 때, 자동차 1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1면 이상 확보되어 있다는 것으로, 지난 1996년에 주차장 확보율이 60.5%에서 10년 뒤인 2006년 40.5%가 증가된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자동차 증가율은 연 2.7%로 68만9천대가 늘어난 데 반해, 주차면수는 157만4천면이 증가해 연 8.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주차면수가 증가한 이유는 2001년도부터 서울시 전역에 확대 시행된 거주자우선주차제, 2004년도부터 시행된 녹색주차마을(담장허물기) 사업, 공원·학교 등 공공용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건설 사업 추진 등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전체 주차면수 중에는 건축물 부설주차장이 256만3천824면으로, 일반주택ㆍ공동주택ㆍ일반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비해 높아 88.9%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89.9% 주차면수가 외형적으로는 증가했으나, 주택가의 주차장 확보는 여전히 쉽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가용승용차가 213만9천554대임에 반하여 주택가 주차장은 192만3천618면으로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89.9%이다. 특히, 주택가 중에서도 노후주택 등 단독·다가구 밀집지역의 주차난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후주택을 매입해 주택가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공원·학교 등 공공용지의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주택가 주차장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한 대체 부지확보가 어렵고 공영주차장 평균 건설비가 1면당 약 5천만원 이상 소요되는 등 어려움이 있어 급증하는 주차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 조성사업인 자기 집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고, 여유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는 친환경적인 담장 허물기 사업에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담장허물기 가구당 주차장 1면 지원기준을 55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참여가구에게는 가구주의 동의를 얻은 후, 자가방범시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방범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담장 허물기사업 신청문의는 해당 자치구 교통관련 부서(그린파킹 추진팀)로 하면 된다. 한편, 2004.7.1 주차장법 제3조, 동법 시행규칙 제1조의 2가 신설·개정됨에 따라 주차장 설치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년마다 주차실태조사 실태가 의무화됨으로 인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오는 5월31일까지 서울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주차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주차실태 조사자료는 지역별 주차문제를 심층 분석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주차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된 전산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2009년부터는 인터넷, 모바일, 네비게이션, DMB 등을 통해 주차장 위치, 주차요금, 주차가능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 02-6321-4271 (서울시 교통국 주차계획과) |
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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