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활짝~ 문화가 있는 놀이터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1.30. 00:00
창의력 키우는 ‘문화가 있는 놀이터’ 7개 모델 개발 상상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고 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문화재단이 꾸준히 추진해 온 ‘문화가 있는 놀이터 만들기’ 사업의 결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문화가 있는 놀이터’는 단순한 놀이기능뿐만 아니라 창의력 개발에 아이들 안전까지 고려한 새로운
개념으로, 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해 온 ‘문화마을가꾸기’ 사업의 하나. 특히 놀이터를 부모와 아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원··광진·마포·성북구 등 4곳에 시범 장소를 선정한 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간을 디자인했다는 점이 ‘문화가 있는 놀이터’의 특징이다. 9일 개발모델 모형 전시회 및 세미나 개최 7개 놀이터 모델 중 현대프로젝트 AG의 ‘거꾸로 놀이터’는 거꾸로 이야기하거나 상상해
보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맘껏 키워주는 공간이다. 가로등부터 그네, 집까지 모든 것이 거꾸로 조성되어, 아이들의 청개구리적인
심성을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공미술 진행기관인 THE TON의 ‘앨리스 따라가기’에서는 누구나 동화 속 앨리스가 될 수 있다.
마치 동화 속 앨리스가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에 온 것처럼 다양한 놀이기구로 아이들을 엘리스로 만든다. 홍익대학교 조소과의 ‘시각체험 놀이터’는 미니멀리즘 트랜드에 맞춰 단순한 형태와 색 구성으로 시각적
효과를 강조한 놀이터를 선보였다. 바닥의 다양한 높낮이와 재질로 새로움을 더했고, 놀이터 내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도록 여백을
배려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의 ‘골목길 놀이터’는 건축적 접근의 참신함이 돋보인다. 벽과 덩어리의 개념으로 골목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 서울문화재단은 9일 오후 2시 청계천 문화관에서 ‘문화가 있는 놀이터 만들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개발모델 모형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 서울문화재단 기획운영국 ☎ 3789-2143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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