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청계천은 보행자 천국~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1.18. 00:00
토요일 오후 2시-일요일 오후 10시,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차량 운행 통제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 19일부터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0.88Km 구간을 주말과 공휴일에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청계천의 물길이 열린 지 50여일이 지나도록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지 않자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도모하는 한편 청계천을 도심 속 문화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계천을 방문하는 시민이 평일에는 평균 13만명, 주말에는 31만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특히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구간이 다른 구간에 비해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것을 감안, 이 구간을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또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조성, 차량운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주말과 공휴일은 이 구간을 통과하는 7개 노선버스를 도보로 청계천로에 접근이 가능한 종로 및 을지로로 우회시키는 한편 모전교, 광교, 삼일교의 남북간 차량 통행은 그대로 유지하여 0.88Km에 이르는 동서간만 차량통제하고 있다. 또 주말의 차 없는 거리 운영과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광장~삼일교 구간 업무 빌딩 및 주변 상인을
대상으로 설문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대부분의 주민들이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청계천을 도심 속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 10월부터 청계천 아티스트의 거리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청계천 아티스트는 서울문화재단이 청계천변에서 시민과 예술가의 교류를 확대하고 풍성한 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9월23일과 24일 관철동 피아노거리에서 공개 오디션을 개최해 선발한 예술가들로 현재 모두 36개팀(개인)이
활동하고 있다. 또 서울시는 시민들이 겨울에도 청계천에서 보다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루미나리에 및 문화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 ||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