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꿈? 그렇다면 이 '알바'는 필수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1.05.23. 00:00

수정일 2011.05.23. 00:00

조회 15,839

서울시청 및 25개 구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늘 5월 24일부터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이번에 뽑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숫자는 서울시청이 570명, 구청은 자치구별로 최소 30명에서 최대 200명까지 뽑아 총 2,397명이다. 이들은 시청과 각 구청 및 산하기관에 분산 배치되는데, 근무기간 및 임금은 서울시의 경우는 7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주 5일, 1일 6시간(09:00~15:00) 시간제 근무로 중식비 포함 1일 26,000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구청의 경우는 자체적으로 정한 근무기간 중 주 5일 근무에 하루 25,000원~26,000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주업무는 행정업무 보조, 민원안내, 모니터링 지원, 자료정리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의 지원. 하지만 대학생들의 이후 사회생활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공이나 자격사항 등을 반영하여 배치한다고 한다.

예년의 사례로 보건대 시청과 구청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은 다른 방학 아르바이트가 그렇듯 학비나 용돈을 마련하면서 사회경험도 하고 싶다는 공통된 이유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과 노력 여하에 따라 개인차는 있으되 여느 아르바이트와 달리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작년 여름 시청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공무원 및 서울시정에 대한 생각이 근무 전후에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한 학생이 각각 66.4%(250명)와 63.8%(240명)로 나타났다. 아울러 내가 사는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을 큰 수확으로 꼽은 학생들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특히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공무원으로의 진로를 모색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시청 백호 행정과장의 말처럼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2001년 이래 지금까지 대학생 아르바이트 자리를 거쳐간 시민들은 총 4만7천여 명이다.

지원자격은 서울시와 구청이 다소 차이가 있는데 서울시의 경우는 서울시 소재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이거나 서울시에 거주하는(공고일 현재 서울시 주민등록자) 타 지역 소재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구청의 경우는 공고일 현재 해당 구청에 주민으로 등록된 대학생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선발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탈북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의 자녀 등 171명은 추첨을 통하여 특별선발 한다.

아르바이트 신청은 서울시의 경우 6월 2일(목)까지 서울시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구청의 경우는 구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6월 22일(수)까지 기간 중 각 구청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전산추첨 후의 선발 결과 또한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들에 게시된 세부사항을 확인하여야 한다. 참고로, 작년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지원 경쟁률은 7.4:1이었다.

문의: 행정국 행정과 02) 2171-2655

#아르바이트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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