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교통, 한눈에 본다

admin

발행일 2007.01.31. 00:00

수정일 2007.01.31. 00:00

조회 1,277


시내 도로 상황과 버스 운행정보 통합관리

“도로 위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경보시스템이 작동되고, CCTV를 통해 파악된 현장정보가 경찰서, 버스회사 등 관련기관과 시민에게 즉각 알려져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서울시내 도로 상황과 버스, 지하철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서울 TOPIS(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시스템이 활발하게 가동되며, 이처럼 버스의 배차 관리, 정체구간 해소, 사고시 즉각 대처가 가능해졌다.

서울 TOPIS(‘Transport Operation and Information Service')는 버스종합사령실(BMS)과 교통카드시스템, 무인단속시스템, 교통방송,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교통관련 기관들로부터 정보를 모아 총괄 운영·관리하는 종합교통정보센터. 2005년 7월 첫 가동을 시작했다.

기존의 방식이 기관과 단체별로 교통정보를 산발적으로 수집함으로써 총체적인 교통문제 해소가 어려웠던 것에 반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서울 TOPIS는 버스운행 정보와 대중교통 이용실적은 물론 교통량, 통행속도, 사고·시위 등 돌발상황, 고속도로 상황 정보 등 제반 정보를 단일창구로 수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또한 센터로 집적된 교통정보는 상습정체구간 개선과 시내버스 노선조정 등에 활용되는 등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교통정책을 세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배차간격 조정, 돌발상황 대응, 불법주차 단속 … 교통흐름 더 원활하게

서울 TOPIS는 버스종합사령실(BMS)로부터 수집되는 교통정보를 모니터링해 일정 기준 이하로 통행속도가 떨어지는 구간을 상습정체구간으로 분류,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질적인 정체구간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시위나 집회, 교통사고 등으로 급격히 속도가 떨어지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자동 경보시스템이 작동된다. CCTV 등을 통해 파악된 현장상황은 신속히 관련 기관이나 시민들에게 전달되어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 최초로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자동감지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센터 내에 구축한 것도 특징. 전용차로 위반, 주차위반 차량 등을 원거리에서도 단속할 수 있는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시스템으로 도로정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울 TOPIS 개소에 앞서 2005년 5월 구축된 버스종합사령실(BMS)은 시내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BMS 도입으로 운행위반 여부, 실시간 배차관리, 정시성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졌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인터넷사이트(http://bus.seoul.go.kr/), ARS (☎1577-0287), 버스도착안내시스템(2007년 5월 시범시스템 개통 예정)을 통해 버스도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ARS, 휴대폰, 인터넷 등으로 서울 TOPIS가 제공하는 버스운행 정보를 이용하는 시민이 최근 월 1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민 견학 위해 센터 개방

서울 TOPIS 센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금까지 국내외 교통 전문가, 공무원, 운수종사자 등 총 5,200여명이 이곳을 견학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터키 이스탄불, 미국 워싱턴 DC, 베트남 하노이, 뉴질랜드 웰링턴 등 해외도시의 시장, 북경시의회 총경리, 인도 델리시 지하철공사 사장, 대만시 교통부국장 상해 교통투자공사 사장, 일본 운수정책연구소 연구원 등도 이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서울의 선진 교통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해외에서도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서울 TOPIS 센터는 시민들에게도 견학을 위해 개방한다. 시민 방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견학문의 :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02-738-8715~6)


하이서울뉴스/이현정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