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소방안전대책 추진

admin

발행일 2007.01.11. 00:00

수정일 2007.01.11. 00:00

조회 1,599


간이 스프링클러 설비로 연소확대 방지

겨울철을 맞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소방안전점검 실시 등 공동주택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의 공동주택(아파트) 화재 발생추이를 보면 발생건수가 매년 감소한 것에 비해 인명피해는 매년 평균 사망자 18.8%, 부상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발코니 확장, 가연물 적재 등으로 층간 창문에서 창문으로의 화재전파 위험성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 따라서 화재시 신속한 대피가 어렵고, 발코니 확장으로 인해 피난 공간마저 제대로 확보되어 있지 않은데 문제점이 있다.
또한 골목길 주차 등으로 인해 소방통로가 부족해 소방 및 구조대 도착이 지체되면서 인명피해 발생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공동주택 특별 소방안전대책으로 지난 12월 27일부터 1월 12일까지 18일간 서울시내 5,140단지 18,058동에 대한 특별소방점검을 진행한다.
소화기 관리상태 및 피난장애, 소방시설 관리여부 등을 중점점검하며, 아랫층 화재발생으로 발코니부분 연소확대시 헤드가 개방, 수막을 형성하게 되면서 연소확대저지를 가능케하는 수도 직결식 간이 스프링클러설비 및 발코니 난간부분에 접이식 발코니, 발코니 바닥부분에 홈을 만들어 사다리를 설치하는 설비 등 다양한 피난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간이스프링클러 설비는 발코니에 있는 수도꼭지에 스테인레스 주름관을 연결하여 손쉽고 저렴한 비용으로도 설치할 수 있어 발코니를 통한 연소확대 저지에 가장 효율적인 소방설비이다.

이외에도 ‘소방출동로’가 곧 ‘생명도로’라는 공감대를 형성, 불법주정차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소방출동로 우수아파트’ 모델 선정을 통한 홍보활동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5층 이상 공동주택 화재 출동시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는 현장 인근 견인차에 출동지령을 내리고, 단지별 최단거리 출동로 확보 및 다양한 인명구조 방법 마련 등 구조 매뉴얼을 작성 운영해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예방과 ☎ 3706-1612


하이서울뉴스 /이현정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