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안전성 높인다

admin

발행일 2006.12.28. 00:00

수정일 2006.12.28. 00:00

조회 2,153


예산절감형 가드케이블 단부지주, 시선유도봉 고정받침대 개발

잇따른 전용장비의 개발ㆍ활용으로 도로안전성이 강화돼 자동차 전용도로가 쾌적해지고 있다.

우선, 도로의 주요 안전시설 중 하나로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가드케이블 단부지주와 시선유도봉의 복구가 빨라진다. 가드케이블 단부지주는 기존의 콘크리트 매립방식에서 비매립 커플러 앵커방식으로 전환시켜, 파손 시 3~5일에 거쳐 하던 일을 하루로 단축시켰다. 이에 따라 작업에 따른 통행 불편이 줄었고, 개소 당 1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보고 있다.

시선유도봉의 경우, 기존에는 아스팔트에 매립해 사용해 쉽게 뽑히고 파손되면 아스팔트를 재천공하기 때문에 도로훼손도 불가피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반영구적인 시선유도봉 받침대를 개발했다. 받침대를 도로에 고정시켜 놓고 유도봉은 필요시 볼트만 풀고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도로의 훼손 없이 간단히 복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시선유도봉 구매 비용을 제외하면 추가 비용도 안 든다.

가드케이블 단부지주는 관련기관과 협의해 시험 시공을 준비 중이며, 시선유도봉 받침대는 시험단계를 거쳐 도로에 적용되고 있다. 두 시설물 모두 현재, 특허 출원을 한 상태이다.

진공 청소차량 노즐 개선으로 겨울에도 물청소 가능

한편, 영하 날씨에도 도로 물청소가 가능해졌다. 도로를 청소하는 진공청소차량은 진공 흡입구와 살수 브러쉬가 장착돼 있어, 저속으로 운행하면서 쓰레기 흡입에 물청소까지 해결할 수가 있다. 하지만 겨울에는 물청소 시 분사되는 노즐이 얼어 청소차량을 활용하지 못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즐 분사 방식을 자연압 방식으로 바꾸었다. 공단 관계자는 “시범 가동한 결과 영하 5도의 기온에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었고, 다량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먼지 방지와 기본적인 브러쉬 세척 정도이므로 결빙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노즐은 우선, 세 대의 진공 청소차량에 장착했고 올 겨울에 활용을 한 후, 추가 장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문의 ☎ 2290-6470 (서울시설공단 도로관리팀)


하이서울뉴스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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