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수도관 교체지원

admin

발행일 2006.11.27. 00:00

수정일 2006.11.27. 00:00

조회 1,814


지원대상에 따라 전액 또는 반액 등 차등지원

2007년 후반기부터 주택 내 녹슨 수도관을 교체할 경우 교체비가 지원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관 개선 공사비 지원 조례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개정은 수돗물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물이 오래된 옥내수도관을 통과하면서 수질이 저하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행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시내 14,146km의 수도관 중 96% 이상을 교체했지만, 일부 가정에서는 여전히 녹물이 나오거나 저수압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

수도관 교체 공사비 지원 금액은 지원 대상에 따라 전액 또는 반액(50% 이내) 등 차등 지원된다.
사회복지시설, 학교,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건물에 한해서는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소규모 주택의 경우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주택 형태(단독, 공동)나 공사 종류(교체, 갱생-세척 후 내부코팅을 하는 것-)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내시경 촬영을 통해 각 가정의 수도관을 진단해주는 ‘옥내수도관 개량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무료진단을 신청하면 시민들은 내시경 촬영을 통해 옥내배관 내부상태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가정의 수도관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개량공사를 실시하는 업체는 어디인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수질이 어떠한지도 즉석에서 알 수 있다. 민원상담은 국번 없이 121로 신청하면 된다.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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