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산책로 준설공사 악취 싹 사라진다!

admin

발행일 2006.11.23. 00:00

수정일 2006.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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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차단으로 쾌적한 청계천 산책로 제공

해마다 5월과 10월이면, 청계천 하류 하천 내 산책로 주변 오수관로 준설로 인한 악취 때문에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준설방식을 종전의 노천야적 방식에서 특수 제작된 준설함 이용방식으로 변경 추진함에 따라 준설공사로 인한 악취는 싹 사라지게 됐다.

종전의 노천야적 방식은 준설 시 준설토를 하천둔치에 야적하기 때문에 물기를 빼고 말리는 동안 심한 악취와 흙먼지 발생, 주변의 갈대 훼손 뿐 아니라 오수가 한강으로 유입돼 하천수를 오염시키는 부작용을 일으켰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오수분리 준설함 방식은 악취 및 오수 누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청계천 산책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 제작된 오수분리 준설함은 부식성에 강한 F.R.P 재질로 별도의 오수 분리장치를 내장(제원 2.6×7×2m, 용량30㎥)했다. 차집관로에서 준설장비를 이용해 다량의 오수가 함유된 준설토사를 퍼 올려, 오수는 분리 배수하고 남은 토사는 센터 내 야적장으로 운반 수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준설 시 오수를 하천 바닥에 흘리지 않음으로써 악취발생과 미관 저해 방지 등 환경을 보호하는 장점이 있다.

올해는 지난 11월9일~15일까지 청계천 둔치 내 신답역~세월교까지 약 2km 구간을 준설함 이용방식으로 시행했다. 2007년부터는 작업구간이 고산자교~중랑천 합류지점까지 전 구간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특수 제작된 준설함 이용방식은 맑고 깨끗한 청계천 수질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보이며, 서울시 소재 다른 물재생센터로 파급 효과도 예상된다.

문의 2211-2574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수처리과)


하이서울뉴스 /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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