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화재대비 훈련
admin
발행일 200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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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구서울지하철공사)는 31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는 화재방재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하철 2호선 강남 방면 방배역 지하 승강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했다.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열차로 화재가 번져 부득이 열차를 운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열차내의 승객과 승강장의 승객을 동시에 밖으로 유도 대피시키는 비상조치 요령에 대해 훈련한다. 또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에 문제점이 없는지도 집중 점검하는 등 지하 승강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표준화 하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이전까지 해오던 직원 위주의 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지하철 이용승객과 방배역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승객이 자연스럽게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화재발생시 승객이 역무원에게 신고를 하면 역무원, 종합관제센터,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으로 이어지는 비상연락체계도 함께 점검하게 된다. 이러한 승객 참여 훈련은 승무원과 역무원의 비상 대처 능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유사시 시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하이서울뉴스 /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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