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으로 삶의 질 높인다

admin

발행일 2010.03.12. 00:00

수정일 2010.03.12. 00:00

조회 2,279

어린이,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2만여 명에게 스포츠 체험 기회 제공

2010년 약 350만명의 시민 참여를 목표로 서울시가 서울시생활체육회와 공동으로 다양하고 특성화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생활체육을 통해 어린이와 어르신, 여성, 직장인, 저소득 계층 등 스포츠 체험 기회가 비교적 적은 대상까지 아울러 천만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생활체육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저소득 계층, 아동양육시설 어린이 등 2만여 명에게 계절별 스포츠와 생활체육 강습,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와 스키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여름에는 수상스키와 윈드서핑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상 스포츠를 한강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7~8월 중에는 저소득가정 150가족을 모집해 강원도 휴양지에서 가족생활체육캠프를 개최하는 등 생활체육을 통해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화목한 가정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가정 자녀와 아동양육시설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검도, 수영, 줄넘기, 축구, 테니스 등 5개 종목을 방과 후에 강습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의 만 7~19세 청소년들에게 체육활동비와 용품구입비를 지원하는 스포츠 바우처 사업을 1만명으로 확대한다.

스포츠클럽 육성과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또한 서울시는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하고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클럽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별로 전문인력을 파견해 지도하고, 종목별 생활체육프로그램 강습회를 확대한다.

특히 현재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를 점차적으로 충원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스포츠클럽에 전문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과중한 노동과 스트레스, 바쁜 일정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 여건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없었던 패러글라이딩, 윈드서핑 등 20여 개 종목을 30여 개 장소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는 직장인 생활체육교실을 4월부터 운영한다.

또,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야구, 족구 등 2개 종목을 선정해 아마추어 직장인 클럽 176개팀(야구 48팀, 족구 128팀)을 매칭해 대회 마련하고, 경기장, 심판진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연말에는 주별 우승팀을 대상으로 왕중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소 침체돼 가고 있는 학교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축구교실, 청소년 풋살교실, 유소년 축구 주말리그전, 길거리 농구 등 유소년이 선호하는 종목을 선정해 3~4월부터 스포츠 교실과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구교실과 풋살교실 참가대상은 서울시내 초·중·고 일반학생들로, 방과 후에 25개 자치구 실정에 따라 주 3회 이상 운영한다.

아울러,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팀에 소속된 선수들과 운동에 소질이 있는 유·청소년들에게는 영국, 캐나다 등 스포츠 선진국가와 국제교류전을 통해 선진문화 체험과 친선경기를 통한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 등 연중 생활체육의 장 마련

또한 서울시는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 서울시장기종목생활체육대회, 건강가족축제, 하이서울 국제걷기대회와 하이서울 마라톤대회를 4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일원에서 개최하면서 연중 생활체육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는 동호인, 가족,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체육의 장으로, 4월 18일(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월 9일까지 주말마다 5일간 경기를 펼친다.

7월에는 우리전통 민속스포츠경기인 '서울시씨름왕선발대회'를 남산한옥마을에서, '도전! 한강건너기' 행사를 한강 잠실지구에서 진행하고, 9월 초에는 국내외 걷기 마니아 1만 4천명이 참가하는 '하이서울 국제걷기대회'가 고궁, 청계천, 한강 등 서울 일원에서 2일간 열린다. 그리고 10월 초에는 마라톤 마니아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제8회 하이서울 마라톤대회'가 청계천, 한강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서울시민 고객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선진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다양한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2010년 서울시의 생활체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국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또는 서울시생활체육회(http://www.seoulsporta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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