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종합방재센터 구축

admin

발행일 2006.09.11. 00:00

수정일 2006.09.11. 00:00

조회 855


서울시는 지난 8일 발생한 종각역 지하상가 가스누출사고와 관련, 폐가스 누출 감지 및 자동 경보기를 설치하는 한편, 시내 전역의 지하도상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종합방재센터와 공기질 자동측정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종합방재센터는 서울 시내 30개 지하도상가 전체에 대한 자동감시 및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구축하며 재난발생시 지휘 및 통제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07년 11월까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하도상가의 공기질을 실시간 정밀측정하고 그 결과를 전광판에 표시해 공개하는 공기질 자동측정시스템도 구축된다. 면적 600평 이상의 20개 상가에 24대가 우선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기조치로 시민통행이 많은 종각, 강남역 등 13개 상가에 폐가스(CO, CO2) 누출감지 및 자동경보기 36대를 설치한다. 폐가스 상시 자동측정 및 기준치 초과시 경보 발생으로 시민 대피 및 조기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독폐가스 사고에 대한 매뉴얼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9~10일 이틀간 서울시내 27개 지하도상가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전반적인 안전시설관리상태는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시설에서 (LNG)가스검출감지기 위치 부적절 등의 사소한 문제가 발견됐다.

또 주요상가의 공기질 측정결과 일산화탄소(CO),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강남역, 강남터미널 상가에서 이산화탄소(CO2)가 기준치를 약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서울뉴스 /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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