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난 뚝섬으로 간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7.28. 00:00

수정일 2005.07.28. 00:00

조회 1,065



윈드서핑, 수상스키로 무더위를 날린다

바람에 돛폭을 휘날리는 요트의 이국적인 풍경, 한여름 뙤약볕 아래 모래찜질을 하며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서울시민들에게는 없어선 안 될 소중한 휴식처 한강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진풍경들이다.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수상 레포츠가 제격인가보다.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던 요즘,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 여름더위를 피해 속까지 시원해지는 수상 레포츠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뚝섬지구는 형형색색의 돛폭을 휘날리는 윈드서핑 이외에도 모터보트, 수상스키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수상 레포츠의 메카로 확고부동하게 자리잡았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좋다.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강습에 참여, 어느 정도 익숙해 진 후 조금씩 즐겨도 좋다.
시원하게 강바람을 가르는 윈드서핑은 하루 5만원 안팎이면 필요한 장비를 모두 대여해 이용할 수 있는데, 초보자라면 나흘 정도 강습을 받은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속도감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수상스키가 좋겠다. 곡예를 하듯 한강을 가르면 더위가 싹~ 가실 듯.
초보자의 경우 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여기에는 초보자용 강습과 2회의 수상스키 실습이 포함되어 있다. 비용에는 장비 대여비까지 포함되어 있어, 따로 장비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1회 탑승하는 경우 비용은 1만 5천원선이면 가능하다.

속도감이 끝내주는 바나나보트는 1인당 1만 5천원의 비용이면 10여분 거리의 코스를 돌아볼 수 있다.



일광욕, 모래찜질... 바닷가 백사장이 바로 여기!

한편 둔치쪽 야외수영장에는 수변 일광욕장이 있어 굳이 바다에 가지 않더라도 수영, 일광욕과 모래찜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야외수영장은 8월말까지 운영되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입장료는 일반 수영장보다 저렴한 어린이 2천원, 청소년 3천원, 어른 4천원이다.

최근 조성된 서울숲도 바로 지척에 있다.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변을 따라 성수대교 방향으로 가다, 서울숲 보행자용 구름다리를 건너면 된다. 서울 숲에 방사된 고라니, 꽃사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를 찾아가려면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특히 주말 이용객이 많으니, 승용차보다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뚝섬지구 각종 레포츠 이용 안내

- 뚝섬관리사무소 ☎ 3780-0521~3
- 윈드서핑장 ☎ 456-7225, 454-4651, 457-3773
- 수상스키장 ☎ 461-9345
- 한강야외수영장 ☎ 452-5955
- 수변일광욕장 ☎ 3780-0521
- 한강유람선(한리버랜드) ☎ 468-7104
- 서울숲 관리사무소 ☎ 460-2905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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