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하세요, 장애아 가족의 행복 나들이

admin

발행일 2009.10.26. 00:00

수정일 2009.10.26. 00:00

조회 3,679

부모는 휴식을,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누릴 수 있는 질 좋은 프로그램

가족 구성원 중에 장애를 가진 아동이나 청소년이 있는 분들, 혹은 주변에 그런 가족을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여기 아주 특별한 1박 2일을 보낼 수 있는 행사가 있다. 부모들은 부양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녀들은 활력을 충전하며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감도 강화할 수 있는 '행복충전 가족사랑 캠프'가 오는 11월 7일에서 8일까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충남 천안시)에서 열린다.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 또는 장애청소년을 양육하는 가정 약 80명을 초청하는 이 캠프의 참가비는 무료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탭댄스, 모듬북 제작, 가족액자 만들기, 부모대화의 시간 등 부모들을 위한 활동, 도자기공예, 마술 등의 형제ㆍ자매 활동, 명랑운동회, 허브심기, 비누방울놀이, 카트타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주로 한 장애아동ㆍ청소년 활동 등 세심하고 다채롭다. 특히 이 중 장애아동ㆍ청소년활동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모집한 자원봉사자가 1:1로 활동을 지원하니 잠깐이나마 부모들이 휴식을 취하면서도 마음을 놓을 수 있겠다. 이밖에도 신종플루와 관련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등 위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미 실시했던 '행복 충전 가족사랑 캠프'의 반응은 어떨까?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전원이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하였고, 전체 응답자 중 96%가 "프로그램의 질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는 답변이 나왔다고 한다.

평소에 가족끼리 갖지 못했던 여가시간도 확보하고, 다른 장애인 가족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정보도 교환하고 친목도 도모할 수 있는 '행복충전 가족사랑 캠프'의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서울시장애인부모회(02-356-4889)로 지금 바로 문의하면 된다.

하이서울뉴스/조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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