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용이 더욱 편리해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6.15. 00:00

수정일 2006.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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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이용이 더욱 편리해져요


1호선시청역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502대, 에스컬레이터 209대 등 총 810대 설치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골칫거리였던 지하철 계단 오르내리는 걱정이 덜어지게 됐다. 최근 지하철 1~8호선 262개 모든 역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 편의시설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2001년부터 3천3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철 승강 편의시설을 개선해온 서울시는 그동안 엘리베이터 502대, 에스컬레이터 209대, 휠체어리프트 97대, 수평보도 2대 등 총 81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서울시는 지상에서 대합실을 거쳐 승강장까지 연결되는 1동선 구축률이 83%에 이르러 세계 주요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1동선 구축률을 기록하게 됐다. 지하철이 발달했다는 워싱턴은 72%, 도쿄 41%, 뉴욕은 8%에 불과하다.

2호선사당역에스컬레이터

지하철 이용에 가장 편리하지만 경사가 가팔라 일반 엘리베이터 설치가 불가능한 6호선 버티고개역이나 2호선 이대역, 4호선 남태령역 등에는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노약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도폭이나 승강장폭이 좁거나 기존 구조물 특성으로 인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없는 곳에는 성능과 규격을 개선한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해 전동휠체어나 스쿠터 등을 사용하는 승객의 안전을 배려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엘리베이터로 1동선이 구축되지 않은 정거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도폭이 확보되는 등 여건이 바뀌면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인간 중심의 지하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설치된 승강 편의시설은 편리함과 안전함 뿐 아니라 멋진 야경도 갖추어 화제다. 특히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부분의 캐노피와 1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의 원형 엘리베이터는 또 하나의 서울의 야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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